[6월 9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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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의 포도주는 치명적인 속임수로 영혼을 멸망으로 이끈다. 그 속임수는 강력하여 택하신 자라도 미혹케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지 않으면 사람의 길을 따라 영혼 불멸, 일요일 예배 등의 거짓된 교리들에 빠지기 쉽다. 거대한 기만과 압력이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닥치지만 진리의 말씀을 따를 때 하나님은 순종의 은혜를 주시며 바벨론 가운데서도 택한 백성을 이끌어 내실 것이다.

하늘에서 대쟁투가 시작된 시초부터 하나님의 율법을 전복하는 것이 사탄의 목적이 되어 왔다. 사탄은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창조주를 반역하였다. 그는 하늘에서 쫓겨났지만 이 세상에서 여전히 동일한 그 싸움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인류를 기만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게 하는 것이 그가 꾸준히 추구해 오는 목적이다. 그 목적이 하나님의 율법을 모두 다 버리게 하거나 그 일부분을 버리게 함으로써 성취되든지 간에 그 결과는 궁극적으로 똑같다. 율법의 한 조목을 범하는 자는 온 율법에 대한 경멸을 나타낸다… 사탄은 하나님의 율법을 경멸하기 위하여 성경의 교리를 왜곡시켰다. 그리하여 성경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믿음에 오류를 혼합시켰다. 진리와 오류와의 마지막 큰 싸움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오랫동안 계속되어 온 마지막 싸움에 불과하다. 우리는 지금 이 싸움, 곧 사람의 율법과 여호와의 계명간의 싸움, 성경에 기초를 둔 종교와 우화와 유전에 기초를 둔 종교와의 싸움에 참가하고 있다(각 시대의 대쟁투, 582).
“창조주이신 그리스도”의 개념은 안식일 예배의 핵심이다. 예수님은 그 자신을 “주인”이라고 부르시는 그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신다(마 12:8, 막 2:28, 눅 6:5). 안식일은 우리의 정체성의 영원한 기념비이다. 그것은 인간으로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상기시켜 준다. 그것은 모든 인간에게 가치를 부여한다. 그것은 우리가 창조된 존재이며 우리의 창조주가 우리의 충성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강화한다.
이것이 마귀가 안식일을 그토록 싫어하는 이유이다. 그것은 우리를 창조주와 연합하게 하는 황금 고리이며, 이것이 바로 마지막 위기에서 안식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이다.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바다의 짐승이 권위를 주장하는 배후에 있는 기본 원칙은 무엇인가? 그와 같은 태도는 어떤 식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마음에 자리 잡을 수 있는가?
2. 문자 그대로의 사탄이 존재한다는 개념은 교양 있는 사람들이나 적어도 지적인 사람들이 사실로 받아들일 수 없는 원시적인 미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은 어떤 논증으로 그들에게 대답할 수 있겠는가?
대담한 탈출 계획(이탈리아)

조르지오는 공산주의 루마니아를 탈출하기 위한 완벽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루마니아를 탈출하려는 시도는 범죄였고 잡히면 감옥에 갈 것이지만 1982년의 그는 20살이었고 새로운 삶을 갈망했습니다. 그는 기차에 몸을 숨겨 탈출을 시도했지만 경비원들은 그를 붙잡았습니다. 당국은 그가 반공주의자인지, 국외로 비밀을 반출하려 했는지 심문했고 이후 판결 때까지 그는 감옥에 보내졌습니다.
그는 다른 공산주의 국가의 사람들처럼 무신론자였고 어리석은 사람들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처음 재림교인을 만났습니다. 그 청년은 비슷한 나이였는데 군대에 징집되어 안식일에 일하기를 거부한 죄로 왔습니다. 행실이 다른 죄수들과 달랐고 얼굴도 달랐습니다. 그는 좋은 사람처럼 보였고 두 사람은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었지만 놀랍게도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루마니아에서 금지된 성경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조르지오는 석방된다면 성경을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결심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선고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는 이미 두 달 동안 감옥에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그에게 가혹한 선고가 내려질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판사는 이례적인 판결을 내렸습니다.
“당신은 곧 석방될 것입니다.” 검사는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국가에 대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판사는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법정 경찰관을 보며 “언제 석방이 가능한가요?”라고 물었습니다. “내일 석방할 수 있습니다.”
다시 감옥으로 가는 길에 경찰관은 경외심을 가지고 “당신은 분명 높은 자리에 있는 누군가를 알고 있군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높은 자리에 있는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어쩌면 하늘에 계신 높은 분이 자신을 돕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석방되지 않았습니다. 육일이 지난 후에 재림교인 친구가 “정말 곧 석방될 거라고 말했어?”라고 물었습니다. 그 순간, 조르지오는 석방되면 성경을 공부하겠다는 결심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감옥에서라도 성경을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친구에게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교도관이 다가왔습니다. “당신은 내일 작업에서 열외입니다. 석방될 것이므로 감방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 되었습니다.
조르지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재림교회를 찾아 안식일마다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그의 삶이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루마니아를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 안의 자유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행복했습니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에 있으며 로마에 있는 루마니아인 재림교회의 신실한 교인입니다. 현재까지도 조르지오는 판사가 그를 석방한 이유를 모릅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이 개입하실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인터유럽지회 전역에 예수님 안에서의 자유에 대한 복음을 전파하는 데 도움을 주시는 여러분의 안식일학교 선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