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예수님의 침례가 열어놓은 새 세상, 천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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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시니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마 3:13-15).

예수님의 침례는 공적인 임무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 업무의 시작에서 그는 침례를 통해 모든 의가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의는 올바름입니다. 죄로 인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침례가 말하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지내심과 부활하심은 죄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침례를 받으시며 주님은 삼년 반 뒤에 자신이 직접 경험할 무덤 안에서의 답답함과 무덤을 깨는 부활의 환희를 미리 겪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미 이때부터 죽으셨는지 모릅니다. 이미 부활을 지니고 계셨는지 모릅니다. 이로 인해 이 땅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들립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죄로 잘못된 것들이 바로 잡힙니다. 주님이 그 일을 이루십니다.

그런데 주님은 당신께 침례 주기를 황송해하는 침례요한에게 와서 이제 허락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침례에 드러난 의를 이루는 일은 전적으로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고 전적으로 은혜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에 허락을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자신을 받아들이라고 허락을 구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 의를 이루는 일은 주님께서 전적으로 하시는 일이지만 우리와 함께 하는 일입니다. 구원은 전적인 은혜이자 함께하는 사역입니다. 저는 모든 일을 이루시는 은혜의 주님이 저에게 함께 하자며 이렇게 존중해 주시기에 그분을 더 좋아하고 그분에게 더 큰 감사를 드립니다.

구원은 전능자가 죄인인 우리를 향해 베푸시는 존중의 이야기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감사합니다.

전능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을 요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구원의 과정에서 이 죄인조차도 존중해 주셔서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