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수요일 장년기도력] 사랑은 숱한 상처를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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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요일 4:7)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사랑은 힘입니다. 이 원칙에는 지적·영적 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랑은 선한 유익을 끼치는 효력이 있습니다. 그런 사랑은 선한 유익만 끼칩니다. 불화와 불행을 막아 주고, 참된 행복을 가져옵니다. 재물은 부패와 파멸로 이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력은 거칠어서 상처를 입힙니다. 진리와 선이야말로 순수한 사랑의 특성입니다(4증언, 138).

하나님 그리고 동료 인간들과 화평을 이룬 사람은 불행해질 수 없습니다. 그에게는 시기심이 없습니다. 사악한 추측도 자리 잡지 못합니다. 증오심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 마음은 이 땅의 번민과 시련에서 벗어납니다(5증언, 488).

시기, 질투, 악한 추측, 악한 말, 성급함, 편견, 이기심, 탐심, 허영 등 사탄이 마음에 심어 놓은 것은 반드시 뿌리째 뽑아야 합니다. 이 사악한 것들이 영혼 속에 남아 있으면 열매를 맺어서 더 많은 사람을 더럽힐 것입니다. 소중한 사랑의 열매는 죽여 버리고 영혼을 더럽히는 독초를 재배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ST, 1911. 6. 20.).

오직 그리스도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사랑만이 치유할 수 있습니다. 오직 그분만이, 마치 나무의 수액이나 체내의 혈액처럼 사랑이 흘러나오는 그분만이 상한 심령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사랑의 힘은 신성하기에 놀라운 능력을 지녔습니다. “분노를 쉬게” 하는 유순한 대답, “오래 참고 친절하며” “허다한 죄를 덮어” 주는 사랑을 배운다면 우리의 삶은 놀라운 치료의 능력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놀랍게 변하고 이 땅은 하늘을 닮은 곳, 하늘의 분위기를 미리 맛보는 곳이 될 것입니다(교육, 11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