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그런데 무엇을 구할까요?

58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

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무엇을 구할까요?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라는 하나님께 지상 보물을 ‘주세요 주세요’ 하며 구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무엇을 구할지 말해주는 가장 가까운 말씀은 마태복음 6장 33절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즉 이 구함은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지기를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두 번의 구함(마 6:33과 7:7) 사이에 바로 비판받지 아니하려면 비판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첫 번째 구함에서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구하지 말고 주님의 나라와 의가 우리 삶에 이루어지길 구할 때, 우리는 인간관계의 문제에 직면합니다. 우리는 비교하고 비판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비판받지 않으려면 비판하지 말아야 하는데, 누가 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이 일을 제대로 못하면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지는 지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자신은 그 일을 할 수 없기에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구해야합니다. 이 때 하늘 아버지가 등장하십니다. 공중의 새를 기르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주시는 하늘 아버지(6:26, 32)가 등장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늘 아버지께서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며 반문합니다(7:11).

그 구함의 결과로 하늘 아버지가 우리가 주신 것이 바로 마태복음 7장 12절의 황금률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우리가 구할 때 바로 우리 삶에 좋은 것, 황금률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집니다. 하늘 아버지가 이 일을 이루어주십니다.

주님, 오늘 황금률이 우리 삶에 이루어지길 구합니다. 주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지길 구합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구하는 자들에게 주시고 이루신다고 약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