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월요일 장년 교과] 요셉을 향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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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의 미움을 받고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린 요셉은 다시 그 상인들에 의해 애굽에 팔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영광스러운 미래의 시작이었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미워하는 대상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거나, 심지어 혈연으로 연결되어 한집에 살고 있다면 언젠가 분명히 문제를 일으키게 마련이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창세기 37:12~36을 읽어 보라. 회개하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위험하고 악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얼마나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형들은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때문에(행 7:9) 요셉을 미워했다.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 속에서 이 특별한 은혜를 확인하게 된다. 요셉이 길을 잃었을 때, 어떤 사람이 그를 발견하고 길을 가르쳐 준다(창 37:15). 요셉의 형들이 그를 죽이기 위해 계획했을 때, 르우벤이 나서서 그를 죽이는 대신 구덩이에 던지자고 제안한다(창 37:20~22).
여기에 표현된 증오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었는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심지어 한집에 살던 식구였는데 말이다. 이 젊은이들이 어떻게 그런 잔인한 일을 저질렀단 말인가! 이 사건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잠깐이라도 생각하지 않았단 말인가? 요셉을 편애했던 아버지를 향해 어떤 분노를 가지고 있었든지 간에, 아버지의 자녀 중 한 명에게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은 정말로 비열한 짓이었다. 이는 인간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들 중 몇 사람들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들은 복수를 통해 기대했던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다. 얼마 후 한 떼의 여행자들이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무리는 향료와 다른 상품들을 가지고 요단 저편에서부터 애굽으로 가는 이스마엘 족속의 대상(隊商)이었다. 그 때에 유다는 아우를 죽게 내버려 두지 말고 그대신 그를 이방 상인들에게 팔자고 제의하였다. 그렇게 한다면 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동시에 그들은 그의 피를 흘리는 죄에서 결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조와 선지자, 211)

<묵상>
요셉을 구덩이에 던진 형들은 요셉을 죽이는 대신 어떻게 하기로 결정하였습니까?

(이어서) 나중에 죽이려고 요셉을 구덩이에 던져 두고 난 후, 상인들이 지나가는 것이 보였고, 유다는 요셉을 죽이는 대신에 그 상인들에게 팔자고 제안했다(창 37:26, 27). 요셉이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리고 난 후(창 37:28), 미디안 상인들은 그를 애굽에 있는 사람에게 되팔았다(창 37:36). 이는 다가올 영광을 위한 시작이었다.

<교훈>
형들의 미움을 받고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린 요셉은 다시 그 상인들에 의해 애굽에 팔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영광스러운 미래의 시작이었다.

<적용>
자신이 그렇게 하리라고 감히 상상치도 못할 일을 저지르게 되기 전에, 성품의 결함을 고치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형들의 계획을 역이용하신 하나님 – “요셉의 형제들은 그를 살해하려고 계획했으나 결국 그를 저희보다 높은 자리를 얻지 못하도록 노예로 팔기로 협의하였다. 그들은 동생의 꿈 때문에 다시는 문제가 생기지 않고 또한 그 꿈이 성취될 가능성이 없는 곳에 보낸 줄로 생각했다. 그러나 동생이 형들을 주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저지른 바로 그 일을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 동생이 형들을 주관하도록 하는 방법이 되게 하셨다”(살아남는 이들, 101).

<기도>
인간의 질투와 증오가 얼마나 악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 저의 마음 속에 있는 악한 것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깨끗하게 해 주시고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