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월요일 장년 교과] 원형극장에서의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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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아데미 숭배의 중심지였던 에베소는 바울의 가르침으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하여 바울과 그의 기별을 거부하였다.

사도행전 19:21~20:1을 읽어 보라. 이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크고 세련된 도시 에베소에서 바울의 증언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도시의 중요한 경제 동력인 아르테미스 신전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얼마나 멋진 신전이었는가! 이 웅장한 건축물은 18미터 높이의 127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각 기둥은 파로스 섬에서 가져온 순백의 흠 없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 기둥 중 36개는 조각을 새기고 금으로 덮여 있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었다.
바울의 우상 숭배 반대 연설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행 19:27) 은세공인 데메드리오는 동료 직공들을 부추겨서 소요 사태를 일으켰다. 급속도로 증가한 격노한 군중들이 시장에서부터 약 2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원형극장으로 몰려들었다. 그곳에서 “‘에베소 사람들의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행 19:34, 우리말)라고 외치는 소동이 두 시간이나 계속되었다. 서기장이 군중을 해산시킨 후 바울은 신자들을 만나고 도시를 떠난다.

세 번째 선교 여행이 끝날 무렵,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만나기를 원했다. 어떤 문제로 바울은 그들을 만나려고 했는가?(행 20:17~38 참조)

바울과 에베소의 관계에 대한 추정된 연대기:
* A.D. 52 ~ 바울이 에베소를 처음 방문(행 18:18~21).
* A.D. 53~56 ~ 바울의 에베소에서의 3년간의 사역(행 19:1~20:1). 바울은 에베소 체류가 끝날 무렵 고린도전서를 기록(고전 16:5~9).
* A.D. 57 ~ 밀레도에서 바울이 에베소의 장로들을 만남(행 20:17~38).
* A.D. 62 ~ 바울은 로마에 갇힌 상태에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편지를 기록.

<교훈> 화려한 아데미 숭배의 중심지였던 에베소는 바울의 가르침으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하여 바울과 그의 기별을 거부하였다.

<묵상> 바울은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행 20:31)라고 말하였다. 우리도 복음을 어떻게 배웠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바울이 오늘 그대의 교회를 향하여서는 무엇을 경고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에베소의 소요도 그리스도교의 평판을 떨어뜨리지 못함 ~ “다른 사람들의 결정은 바울을 백성들 앞에 불법적인 행위에 대하여 무죄한 자로 인정하였다. 이것은 오류와 미신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또 하나의 승리였다.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한 관원을 일으켜서 당신의 사도를 옹호하게 하시고 소동하는 폭도들을 제지하게 하셨다. 바울의 마음은 그의 생명이 보존되었고 에베소에서의 소동으로 그리스도교의 평판이 떨어지지 않은 데 대하여 하나님께 대한 감사로 충만하였다.”(사도 행적, 295)

<기도> 세상의 어떤 화려하고 세련된 것도 우리 주님께서 제 마음에 주시는 기쁨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오늘 저의 마음에 오셔서 세상이 주는 기쁨과 유익보다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약속의 아름다움을 바라고 따르도록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