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삼상 2:3)
어느 날 밤, 나는 하늘을 향하여 층층이 쌓여 가고 있는 빌딩을 보았다. 화재에 안전하다고 보증받은 이 건물들은 건물주와 건축자를 드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건물주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릴까?’라고 묻지 않았다. 그들의 마음속에 주님은 없었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자금을 투자하는 이들이 자기 자신을 하나님이 보시는 대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은 웅장한 건물을 쌓아 올리고 있지만 우주의 통치자께서 보실 때 그들의 계획과 생각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들은 어떻게 하면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드높일지는 고민하지 않는구나. 이것이 인간의 첫 번째 의무인데 그들은 이것을 잊고 말았구나.’
빌딩이 높아질수록 소유주들은 자기만족과 더불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는 큰 자부심으로 기쁨에 겨웠다. 그들이 투자한 돈은 대부분 강제적인 징수와 가난한 자들의 고혈을 뽑아서 모은 것이다. 그들은 모든 상거래에 대한 회계 장부가 하늘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었다. 모든 부정 거래, 사기 행각이 거기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주님께서 사람들의 사기와 오만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관용에도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교육자와 정치인을 통틀어 현 사회 상태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부를 이끄는 이들도 도덕적 부패, 가난과 빈곤, 증가하는 범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그들은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안간힘을 쓰지만 헛수고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인다면 사람들은 그 곤란한 문제의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교회증언 9권』, 12~13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양의식/배지현 선교사 부부(몽골)
몽골의 모든 선교사가 영육 간에 건강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