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이사야 10장 (1) 진노하시는 하나님, 돌이키지 않는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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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된 자 아래에 구푸리며 죽임을 당한 자 아래에 엎드러질 따름이니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사 10:4).

돌이키지 않는 백성

이사야 9장 8절부터 10장 4절까지를 보면,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라는 네 번의 반복 어귀가 나오는데, 이 말들을 통하여 회개하지 않는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선포되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죄악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는 자기 속임의 죄입니다. 그들은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대신하리라”(사 9:10)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북이스라엘이 심판받아 전쟁에 질지라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우습게 여기는 행위이고 자기를 속이는 행동이었습니다.

둘째는 지도자들의 죄입니다.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오히려 백성들을 미혹하여 멸망에 이르게 하였습니다(사 9:14~16).

셋째는 백성들 간에 불화하는 죄입니다. 백성들은 자기 형제들을 아끼기는커녕 서로를 잡아먹으려 달려들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모습은 하나님의 진노의 불 속에서 타는 섶의 모양과 같았습니다(사 9:18~21).

넷째는 불의한 사회의 죄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불의한 법령을 만들고 불공평하게 판결하고 약한 자의 권리를 박탈하고 그들의 소유를 약탈하였습니다. 연약한 자들을 도와줄 사람들이 그 사회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사 10:1~3).

하나님의 진노는 멈출 수 있을까?

멸망 이전의 이스라엘 사회는 타락이 극에 달한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서운 심판을 선언하셨지만, 그들은 돌이키지도 않고 더욱 죄를 범합니다. 하나님은 손을 여전히 펴시며 더욱 진노하십니다. 인간의 악행과 하나님의 진노가 악순환을 거듭하며 최종적인 소멸로 나아갑니다. 이 악순환을 멈출 수 있는 존재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때 한 아기가 태어났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노를 십자가 위에서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시킨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그제야 우리 죄인들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되었고 의롭다하심을 얻게 되었습니다. 악행과 진노의 악순환이 멈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 십자가의 주님이시여, 죄악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