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역대하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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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대하 36:21).

결국은 망했다

요시야 왕이 죽은 후 뒤를 이은 네 왕은 모두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결국 유대는 바벨론에게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가나안 땅에 세우신 여호와의 나라가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백성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는 분명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16, 17절).

말씀은 이루어진다 1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21절).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이기도 했지만, 안식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7년마다 지켜야 했던 안식년이 이제 70년 연속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안식을 허락하셨다는 말은 안식 후에 이스라엘에게 회복이 있으리라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에게 안식의 임함은 많은 경우에 회복 곧 창조의 회복, 구원의 회복, 언약의 회복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이루어진다 2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22, 23절).

드디어 여호와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함께하심이 다시 한 번 드러날 것이었습니다. 역대기는 결국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함께하신다는 것과 회복의 소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도) 주님의 회복하게 하시는 말씀이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