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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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레 17:3, 4).

속죄일을 통해 죄와 부정의 종결을 알게 된 자들은 “죄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 죄인들이 사는 것이 다 그렇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회막 문에서만 피를 흘린다

여호와 하나님은 성막에서만 피를 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곳에서 피를 흘리는 자들은 다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입니다. 성막에서 흘리는 피는 속죄의 피입니다. 죄인을 위해 속죄하는 피이고 부정한 자를 정결하게 하는 피입니다. 성막이 아닌 곳에서 흘리는 피는 속죄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 피는 자신의 죄를 위해 흘리는 피가 아니라 자신을 음란하게 섬기고 자기 이익을 위해 흘리는, 죄를 짓게 하는 우상숭배의 피입니다(레 17:7).

세상은 피 흘리는 전쟁터입니다. 내가 살려면 남의 피를 흘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 피는 나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우상숭배의 피일 뿐입니다. 우리의 부정함과 죄를 종결시키는 피는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소에서 흘리는 피밖에 없습니다.

속죄일에서 죄와 부정의 종결을 본 사람은 그리스도의 피에 만족합니다. 다른 사람의 피를 원하지 않습니다.

피를 먹지 말라

피흘림은 육체의 생명이 아닌 죽음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성막에서 흘리는 속죄의 피는 생명입니다. 그리스도의 피흘림은 속량 받은 우리에게 생명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구약에서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신약에서 예수님은 상징적으로 자신의 피를 먹으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피는 새 언약의 피이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주님이 흘리신 죽음의 피입니다. 주님의 피 외에는 사망을 이기는 피가 없습니다. 주님의 피는 우리에게 생명이기에, 우리는 그 피를 오늘 먹습니다. 그 피가 오늘 내 삶에서 죄를 속죄하고, 부정을 정결하게 하기에 그 피를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속죄일에서 죄와 부정의 종결을 본 사람은 오늘 주님의 피를 먹으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피흘림을 따라갑니다. 그는 세상에서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웁니다(히 12:4). “죄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 죄인들이 사는 것이 다 그렇지!”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희를 위해 피 흘리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저희도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