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이사야 4장 심판이 존재의 종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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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사 4:4).

“그날”의 이중적 의미

3장의 전체 내용을 받는, 1절의 “그날”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유다가 어떤 모습이 될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날에” 사치스럽고 여유롭고 호화로운 생활을 했던 여인들 일곱이 이제 한 남자만을 붙들고 지켜달라고 할 정도로 유다는 전란으로 황폐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2절의 “그날” 역시 이스라엘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일컫는 말인데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국면을 소개합니다. 이는 그날 곧 여호와의 날에 악인들은 파멸할 것이지만 의인들은 구원받을 것입니다. 이런 변화의 핵심에는 “여호와의 싹”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마치 마른나무처럼 황무할 것이지만 다윗의 씨로부터 의로운 한 싹이 나와서 의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고(참고, 사 11:1), 황무했던 그 땅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답게 될 것입니다(2절).

여호와의 싹이신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는 칭함을 얻을 것입니다(3절).

심판과 소멸의 영

주님은 심판의 영과 소멸하는 영이십니다(4절). 여호와의 빛에 따라 행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판받아 소멸하는 결말에 이를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싹을 받아들인 남은 자들에게는 심판과 소멸의 과정이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는 과정이 됩니다. 곧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그들에게는 더러움에서 벗어나서 청결하게 되는 때가 되는 것입니다(4절).

그들은 애굽을 떠나 하나님의 구름 기둥과 불기둥의 보호를 경험했던 옛 이스라엘 백성처럼, 심판과 소멸의 날에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시온의 영광의 덮개 아래서 주님의 보호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5절).

신약성경에서 이런 사실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여호와의 싹인 메시아 되신 예수님은 당신 자신이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심으로 여호와의 심판의 날을 구원의 날로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남은 자들, 바로 교회는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하며 온 땅을 복음으로 아름답게 함으로 이사야 4장의 예언을 성취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기도) 예수님을 영접한 남은 자로서 영광의 덮개 아래 머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