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수요일 어린이기도력] 재림교회 최초의 선교사 J. N. 앤드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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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디모데후서 4장 5절)

앤드루스는 폴란드 출신으로 7개 언어에 유창했습니다. 신약 성경을 통째로 암송한 그는 15세 때 안식일을 받아들이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22세 때에 조지프 베이츠와 제임스 화잇과 함께 출판 사업을 운영하며 재림 기별과 복음을 전했지요. 1874년에 재림교회 대총회는 유럽 선교에 관심을 기울이고 앤드루스를 최초의 공식 해외 선교사로 보냈습니다. 앤드루스가 당시 17세 아들 찰스와 12세 딸 메리를 데리고 유럽으로 떠납니다. 두 남매와 함께 열심히 신문을 만들어 복음을 전하던 어느 날 메리가 폐결핵에 걸려 시름시름 앓더니 제대로 치료도 받아 보지 못하고 죽고 말았어요. 딸을 잃은 슬픔으로 실망과 좌절의 시간도 겪었지만 그는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매일 글을 쓰고 인쇄하여 만든 신문을 전하며 선교에 열중했습니다. 그러던 중 앤드루스도 건강에 이상이 생겼어요. 그는 몸이 아픈 가운데서도 전도회와 선교에 온 힘을 다 바쳤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유럽에 온 지 10년 만에 딸과 같은 병으로 죽게 됩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앤드루스는 죽기 며칠 전까지도 병상에 누운 몸으로 신문에 실을 글을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재림교회는 그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에 대학교를 세우고 그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건우(과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