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이사야 3장 만만치 않으신 하나님

2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용사와 전사…를 그리하실 것이며”(사 3:1~3).

오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잘못 이해한 부작용 중 하나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심으로 어느 정도의 불순종은 사랑으로 용납하시며, 잘못 했을 때 주님께 잘못했다고 고백만 하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우리를 사랑으로 받아주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생각이 이런 방향으로 흐르면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잘못된 논리적 귀결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사야 3장은 이스라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수치스러운 흔적이 아름다움을 대신할 것이며 용사들은 싸움터에서 칼에 죽고 사람들은 성문에서 슬퍼하게 될 것이고 결국 시온은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16~26절).

하나님은 불순종을 사랑의 아량으로 용납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죄라도 괜찮다고 하시는 분이 아니시며, 하나님의 말씀은 어떠한 작은 불순종도 죄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런 모습은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13절)라는 말씀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이 모습은 하나님께서 마치 세상 법정에서 하는 것처럼 일어나시는 모습인데 그것은 변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 백성을 심판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심판받아 멸망하기 전에 그들의 주홍 같은 죄가 눈과 같이 희어지고 진홍 같은 죄가 양털 같이 희어지도록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여호와의 빛에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 2장).

하나님께서는 이 일에 직접 나서십니다. 유일한 구원의 길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여호와께서는 백성들이 현재 의지하는, 먹고 사는 데 필수품인 양식과 물, 용사와 전사라는 군대, 재판관과 선지자 같은 지도자들을 제해 버리시겠다고 말합니다(1~3절). 이런 것들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결국 멸망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살길은 인생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멸망하기 전에 고난과 아픔과 실패를 통해 그러한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치고 싶어 하십니다.

기도) 우리 주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