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월요일 장년교과] 정직하고 신중하게 난해절을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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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대상 29:17).

그대는 성경을 읽다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다른 성구들 또는 일반적인 현실과 조화롭지 않은 성구를 본 적이 있는가? 한두 번쯤 이런 문제와 마주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럴 때 그대는 어떻게 반응했는가? 또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대상 29:17, 잠 2:7, 딤전 4:16을 읽어보라. 이 성경절들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것은 난해절을 다루는 방법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정직할 때라야 우리는 어려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정직은 우리가 어려움을 모면하거나 그것을 모호하게 하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한다. 또한 정직은 우리로 하여금 철저한 검토를 요구하며 그러한 시험에 미치지 못할 표면적인 답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게 한다. 하나님은 정직과 진정성을 기뻐하신다. 우리는 행하는 모든 일 속에 심지어 성경을 연구할 때도 그분의 성품을 본받아야 한다.
정직한 사람은 난해절을 다룰 때에 문맥 외의 정보를 제시하거나 복잡한 언어로 진리를 왜곡하거나 증거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호도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다. 회피성이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해결책을 제시하느니 입증 가능한 해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훨씬 낫다. 정직한 태도로 성경을 연구할 때 긍정적으로 따라오는 부수적인 효과는 그것이 신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신뢰는 모든 건강한 인간관계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그것은 얄팍한 대답보다 사람들에게 훨씬 설득력이 있다. 사실은 그것이 아닌데 그것을 통해 그대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또는 그 성경절을 어떻게 정확히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편이 낫다.

교훈 : 정직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절을 내키는 대로 해석하기보다 바른 이해에 이를 때까지 철저하고 부지런히 말씀을 연구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대가 난해절과 마주쳤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그대가 의심이 많은 신자라는 뜻일까요? 아니면 성경을 진지하고 꼼꼼하게 살피는 신자라는 뜻일까요?
(이어서) 신중한 사람은 성경의 진리를 알기 원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지식이나 얄팍한 증거에 기초한, 성급한 결론에 이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중요할지도 모르는 어떤 측면이나 세부 사항을 간과하지 않는다. 그들은 속단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고 부지런히 연구하고 관련된 모든 정보를 참고한다.

적용 :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절을 만났을 때, 그대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적어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합당한 성경 연구 자세 –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배우려는 목적으로 성경을 상고하라. 성경을 연구하는 중에 그대의 마음에 찔림을 받거나 그대의 지론(持論)과 부합되지 않는 점을 발견하게 될지라도 그 진리를 그대의 의견에 부합되도록 잘못 해석하지 말고 진리의 빛 그대로 받아들이라”(실물교훈, 112).

기도
아버지, 제가 정직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을 때 그곳에서 삶의 지침을 배우며 용기와 소망을 얻을 뿐 아니라 깊고 오묘한 하나님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도전과 갈망이 샘솟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