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일요일 장년교과] 외경상의 모순에 대한 개연성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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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 2:10~15을 읽어보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부지런하고 바르게 진리의 말씀을 다루라고 훈계한다. 여기서 그는 우리 모두를 위해 어떤 중요한 기별을 제시하고 있는가?
진지하고 정직한 성경 연구자라면 성경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그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불완전하고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모든 분야의 지식을 다 알 수는 없다. 하물며 신령한 영역이랴. 따라서 무지하고 유한한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고자 한다면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와 같은 성경의 난해함이 어떤 방식으로든지 그것의 허위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배척하는 자들은 종종 그러한 난해함을 모순과 오류라고 단언한다. 그들에게 성경은 단지 인간의 책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들은 성경이 불완전성과 오류를 내포한다고 믿는다. 그런 사고방식 때문에 하나님의 영감에서 비롯된 성경의 통일성과 신뢰성을 찾으려는 진지한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 성경의 첫 페이지에서부터 질문을 시작하는 사람은 성경의 남은 부분에 대해서도 곧 의심과 불확실성의 늪에 빠질 것이다. 
성경의 부분적인 불일치는 필사자 또는 번역자들의 사소한 실수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 엘렌 G. 화잇은 이렇게 진술했다. “신중한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면서 ‘성경 필사자들 또는 번역자들이 어떤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들이 있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이러한 일이 있음직하지만 편협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이러한 가능성이나 우연의 일치에 대하여 주저하게 되고 걸려 넘어지게 되는데 이런 자들은 그들의 미약한 정신력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통찰할 수 없으므로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의 신비들을 쉽사리 곡해하게 된다. 신령한 것에 속한 것일지라도 단순한 정신의 소유자라면 받아들이고 식별할 만한 단순한 것들을 그들은 너무도 쉽게 곡해한다”(가려 뽑은 기별 1권, 16)

교훈 : 성경은 일부 난해함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것이 성경 전체의 신뢰성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완전하신 성령의 영감과 안내가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작은 모순과 오류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약 모든 영감의 과정을 축자영감설(성경 기자들이 하나님이 불러주신 대로 받아 적었다는 견해)로 설명해야 한다면 언어나 문법적인 오류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대부분은 사상영감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성경 기자의 사상에 영감을 주셔서 그의 지식과 배경, 어휘를 바탕으로 기별을 전달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번역 성경뿐 아니라 원어 성경에서 발견되는 사소한 모순과 불일치는 인간 언어의 불완전성에 수반되는 불가피한 결과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성경이 전하고자 하는 사상과 기별에 어떤 오류와 모순도 없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적용 : 성경을 읽다가 모순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발견한다면 그대는 그 문제를 누구와 토의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성경 전체의 기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요소들 – “따라서 그들은 단순하고 아름다우며 자양분과 기름기로 가득 찬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성경을 베끼거나 번역하는 일에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런 모든 실수들이 영혼을 위태롭게 하거나 어떤 자의 발이 걸려 넘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실수들로 말미암아 가장 밝히 드러난 진리가 난해(難解)한 것이 되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가려 뽑은 기별 1권, 16).

기도
불완전한 우리의 언어를 엮어서 완전하신 사랑과 자비의 뜻을 전하시는 아버지, 제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그 신비한 영감과 조명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