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이사야 1장 (1) 희망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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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사 1:15).

이사야, 오늘 한국에 오다

한 목사님이 설교 말씀을 준비할 때, 십일조나 돈, 결혼이나 가정, 예배 참석, 안식일 준수, 음식물 구별에 대해 말할 때 교인들이 올바르게 반응하면 좋지만 무시당하거나 꼰대 취급받거나 현실을 모르는 목사라는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높아서 주저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런 소식을 들으며 만일 진짜 이사야 같은 선지자가 우리가 다니는 교회에 나타나 이사야서에 나오는 기별을 전한다면, 현재 한국의 재림 교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습니다. 이사야는 거의 50년 정도 기별을 전하다가 순교했는데, 만일 한국에 온 이사야 목사님이 자기의 기조를 바꾸지 않고 유다 백성에게 전했던 기별을 똑같이 전한다면 목회를 얼마나 할 수 있었을까 하는 회의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짐승만도 못한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은 해인 740년쯤, 유다의 50여 년간의 태평성대가 마칠 때 하나님의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서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부릅니다. 이는 신명기 32장 1절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언약의 증인으로 하늘과 땅을 소환한 사건을 상기시켜 줍니다.

선지자는 유다 백성이 자신들을 자녀로 양육한 하나님을 거역하는 짐승만도 못한 배은망덕한 악행을 저질렀다고 말합니다(2, 3절). 또한 그는 유다의 상황이 죽을 정도로 매를 맞았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병든 상태이고(5절), 얻어터지고 새로 맞은 흔적만 가득한 사람 같다고 말합니다(6절). 그리고 이사야는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 사람들을 불의 심판을 받았던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에 비유합니다(9, 10절). 계속해서 선지자는 유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무수한 제물을 바치러 오고 안식일과 절기들을 지키지만, 그들이 악행을 일삼았기에 그런 제물들은 헛된 제물이고 예배드리는 일은 진정성이 없는 마당만 밟는 일에 불과하다고 경고합니다. 하나님께 그들의 행위는 무거운 짐이고 당신을 곤비하게 할 뿐이라고 하시면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많이 기도할지라도 듣지 아니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11~15절). 기도 응답을 기대할 수 없는 이런 백성들에게 희망이란 것이 있을까요? 그런데 혹시 그들에게 희망이 있었다면 오늘의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지 않겠습니까?

기도) 희망을 발견하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