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주님의 손에 작품이 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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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장 10절)

고철 더미에 녹슨 자전거 한 대가 버려진 채 있었어요. 얼마나 낡았는지 뼈대만 남았어요. 지나가던 화가가 그것을 발견하고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낡은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을 떼어냈어요. 그리고 안장 위에 핸들을 거꾸로 붙인 뒤 ‘황소 머리’라는 작품을 만들었어요.
화가는 자전거 안장과 핸들에 새롭게 칠하거나 형태를 변형시키지 않았어요. 단순히 안장 위에 핸들을 거꾸로 붙였을 뿐이에요.
쓰레기로 버려진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로 만든 이 작품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황소 머리’는 만들어진 지 50여 년이 지난 뒤 런던의 경매장에서 293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에 낙찰되었요. 왜냐하면 그 작품을 만든 화가가 20세기 천재 화가로 불리는 피카소였기 때문이에요.
가치 없는 물건도 누구의 손을 거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손에 여러분 자신을 맡기시길 바랍니다.
‘나는 약해, 나는 못생겼어. 나는 운이 없어. 내가 뭘 잘할 수 있겠어.’ 같은 말은 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손에 맡겨질 때 우리는 뛰어난 작품이 됩니다. 하나님의 손은 우리를 단단하고 아름답고 뛰어나게 창조하시는 놀라운 창조자의 손, 의로운 손이십니다. -강효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도규민(대구국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