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비교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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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대하 12:8).

르호보암은 왜?

르호보암은 3년 정도를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을 잘 섬기다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습니다(대하 11:17; 12:1). 그러자 애굽의 바로가 쳐들어와서 르호보암이 열심히 쌓았던 180여 개의 성읍을 빼앗았습니다(4절). 르호보암은 하나님을 잘 섬기며 부강하게 살다가 왜 여호와를 버렸을까요? 하나님을 섬긴 결과가 좋았는데도 왜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을까요?

성경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르호보암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여인이더라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13, 14절). 사랑하는 주변 사람의 영향력은, 그것이 특히 악한 영향력일 때,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지속할 수 없게 만들곤 합니다.

또 르호보암은 나라가 강할 때에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습니다(2절). 그는 나라의 부강함과 하나님을 따르는 일의 연관성을 점점 잊어버렸습니다. 왕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어도 나라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는데도 부강했던 애굽과 같은 여러 나라들과 유다를 비교해 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르호보암은 여호와를 떠난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도 자기 세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르호보암의 눈에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데도 인간의 향략을 누리며 자기 마음대로 편히 사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비교해 보라

하나님의 백성은 솔로몬 왕 때처럼 세계의 모든 나라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법도를 알려줄 책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나라는 다른 나라들처럼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건국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그 책임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러자 복음의 대상이었던 이방 나라는 유다를 심판할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는 중에서 어떤 것이 나은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8절).

인간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준 책임을 잊어버리면, 그는 다른 존재와 자신을 비교하며 살아가다가 결국은 그들을 따라갑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처럼 사는 것의 결국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며 누구를 섬기는 것이 더 나은 지를 온 몸으로 겪으며 비교해보게 하십니다.

기도) 주님을 섬기는 행복을 말씀과 삶으로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