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송축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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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대하 6:4).

송축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했습니다. 캄캄한 데 숨어 계셨던 하나님이 드디어 계시하는 하나님으로 우리 중에 나타나셨습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회중을 바라보며 축복합니다(4절).

축복의 시작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는 것이었습니다. 송축의 내용은 여호와께서 그분의 입으로 말씀하셨던 것을 그분의 손으로 이루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다윗이 재료를 모았고 성전 운영 체계를 조직했으며 솔로몬이 성전공사를 실행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원해서 헌물을 드렸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방인들까지 성전공사에 함께 했습니다. 하나님은 설계도면을 제공한 것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이루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 송축의 대상이라고 말합니다. 거기다가 더 나아가서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사람이 교회 건물을 세우고 교회를 조직하고 믿는 자들이 헌금을 하고 교회를 운영하고 사업을 하고 선교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예수님께서 하셨고, 그분이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경 곳곳에서 많은 사람이 솔로몬과 같은 고백을 합니다. 이는 그들 모두가 자신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기도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주의 종이 주 앞에서 부르짖는 것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19절). 솔로몬은 주의 백성이 범죄했는데 그들이 성전에 와서 맹세하면 그들을 받아달라고 기도합니다. 주의 백성이 적군에게 패배했는데 주님의 이름을 인정하고 성전에서 간구하면 그들을 용서하고 돌아오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방인들도 먼 곳에서 와서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어달라고 합니다. 범죄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주의 백성이 범죄해서 주님의 진노로 먼 나라로 끌려갔는데 그들이 주님께 간구하면 용서해 달라고 합니다.

주님을 찾는 사람들이 할 것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주님 앞에서 간구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주님께서 그분의 입으로 말씀하신 그대로 주님의 손으로 이루실 것입니다.

기도) 주님 앞에서 간구하오니 말씀하신 것을 이루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