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수요일 예수바리기] 그분이 갚아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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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사 34:8)

하나님을 모독하던 십팔만 오천의 앗수르군이 하룻밤 사이에 싸늘한 시체로 변했습니다.
이 사건은 여호와가 모든 원수를 멸망시키고 세계적인 심판과 구원과 회복의 날을 예견하게 합니다. 이 내용이 담긴 이사야 34-35장은 이사야 28장부터 시작된 ‘화 있을진저’ 부분의 결론부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곳에 나온 주요 신학적 모티브를 사용하여 선악간의 대쟁투가 끝날 때 일어날 일을 묘사합니다.
‘열국이여…민족들이여…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찌어다’(사 34:1). 이사야 34장은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처럼 전 세계에 선포되어야 할 복음 기별을 담고 있습니다. 죄의 세력은 멸망합니다. 하나님이 심판으로 당신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십니다.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되 ”(4절). 이것은 재림의 광경과 같다 여호와의 진노, 진멸, 살육, 보복 등의 단어와 함께 쓰여 있습니다.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계 6:17).
원수는 유황불로 멸망하고 그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간다. 세상은 창조 전의 혼돈과 공허상태의 땅처럼 됩니다(9-12). 요한계시록 19-20장은 이것과 방불하는 마지막 사건을 기록합니다. 셋째 천사는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갈 유황불 심판에 참여하지 말라고 호소합니다(계 14:9-11).
이 묵시록적 심판 대상자로 에돔이 지목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자손입니다. 에돔은 앗수르 침공 때 원수 편에서 형제국 유다의 위기를 기뻐하고 그 틈을 타 괴롭혔다. 에돔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가의 장자의 자손입니다.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단호하게 그리스도에게 속할 때입니다. 눈앞에 팥죽 한 그릇에 현혹되어 에서처럼 망령된 자가 되지 말자.
세상 임금 마귀가 지배하는 이 땅을 장악하고 움직이는 것은 정의로운 세력만이 아니다.
교회 안에서조차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보다 종교와 하나님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람이 더 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절망스러운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이 옵니다. 재림 전 심판은 성도를 위한 것입니다. 끝까지 충성하는 백성의 원한을 갚고 하늘 영광에 참예하게 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가 심히 가깝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