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일요일 장년 교과] 이스라엘을 택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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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고대 이스라엘과 현대의 영적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구원을 독점하는 배타적인 무리가 아니라, 세상에 복음의 기별을 전파하는 도구로 부르신 것이다.

유대인의 전승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더불어 언약을 체결하신 이유가 다른 민족들이 먼저 그것을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가르쳤다. 이러한 주장이 비록 성경적 근거는 없지만,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여호와께서 히브리 민족을 택하셨다는 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신 것은 그들이 그처럼 높은 명예와 특권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그분의 백성으로 선택될 만한 어떤 장점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수적으로 소수였고, 노예 상태에 있던 족속이었으며,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미약한 입장에 있었다. 더군다나 그들은 문화적으로나 종교적으로도 혼합되어 있었고 별다른 특징도 없었으며 영향력 또한 미미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는 그분의 사랑과 은혜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다른 이들을 거절하시고 오직 그들만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는가? 아니면 그들이 먼저 받은 것을 세상에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는가? 다음 성경절들이 이 질문에 답하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출 19:6
사 56:7
히 2:9

우리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인들은 자신들을 구원 받을 유일한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세 천사의 기별이라는 맥락 속에서, 구속의 기별을 세상에 선포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현대의 이스라엘임을 자부한다. 우리는 다른 이들이 말하지 않는 어떤 중요한 기별을 가지고 있음을 믿는다. 이것이 바로 고대 이스라엘의 상황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구원과 구속의 약속을 비밀리에 감추어두고 독점하는 배타적인 무리로 만들기 위함이 아니었다.

<묵상>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택하심에는 어떤 목적이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이어서) 만약 우리가 예수님께서 온 인류를 위해 죽으셨음을 믿는다면(히 2:9) 이스라엘에게 허락된 구원은 온 세상을 위해서도 주어진 것이 분명하다. 이스라엘은 세상에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야만 했고 우리 교회들도 그와 같은 일을 하기 위해 부름 받았다.

<적용>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해야 할까요?

교훈: 하나님께서 고대 이스라엘과 현대의 영적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구원을 독점하는 배타적인 무리가 아니라, 세상에 복음의 기별을 전파하는 도구로 부르신 것이다.

[영감의 교훈] 이스라엘을 택하신 목적 –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을 택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과 또한 구주를 알려 주는 표상과 예언의 지식을 인류 가운데 보존하도록 그들을 부르셨다. 그는 그들이 세상에서 구원의 샘이 되기를 원하셨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드러내야 할 것이었다”(시대의 소망, 27).

<기도>
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을 알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그 사명을 게을리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작은 노력을 통해 부르심에 충성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