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목요일 예수바리기] 그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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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백성 애굽이여!”(사 19:25).

우상 숭배와 포악하기로 유명한 애굽과 앗수르라 할찌라도 하나님은 그들이 멸망하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곁길로 나간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질하는 어버이처럼 하늘 아버지도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때리시고 고치시고 기다리십니다(사 19:22).
이사야 19장 16-25절에는 위대한 복음사건이 발생하는 ‘그 날에’가 여섯 번 있습니다. 그날은 위기가 구원으로, 원수가 친구로, 애굽이 여호와의 경배자로 변하고 여호와의 복이 임하는 해피 엔딩의 때입니다.
하나님은 손을 흔들어 애굽의 바다와 유프라테스강을 말려서 그 나라들을 심판하고 그분의 백성을 해방시키십니다(11:15; 19:5-6). 애굽은 출애굽 때 하나님의 두려운 손을 경험했습니다. 애굽은 앗수르의 십팔만 오천 대군이 하룻밤에 싸늘한 시체로 변하는 것을 목격하고 두려워하게 됩니다(17절)
‘구원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려와서 그들을 건질 것이다’(20절, 사해사본). 애굽 같은 세상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초림 때 애굽에 잠시 몸을 의탁하셨던 주님을 통해 죄의 애굽에 사는 우리가 그분의 자녀가 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고’(21절). 언약 관계에 사용된 신명인 여호와가 사용되었습니다. 애굽인을 마치 하나님의 친 백성처럼 취급하십니다.
언약의 효과는 이스라엘에게나 애굽에게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을 고쳐 주십니다(22절).
그리스도가 죄로 망가진 우리를 고쳐주십니다. 그분 안에서 애굽인도 앗수르인도 모두 변화된 하늘 가족이 됩니다.
애굽이 가나안 방언을 말합니다(18절). 애굽인이 하나님 백성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들이 진정으로 회심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험담과 비방은 애굽 언어이며 격려와 감사와 찬양은 하늘 가나안의 언어입니다. 회심의 첫 증거는 우리 입술의 변화입니다. 바벨론에서 갈라진 인류의 언어가 오순절에 하나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높였습니다. 복음은 인류를 한 마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중에 복이 되리니”( 24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세계 모든 민족으로 이루어진 새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인종과 민족과 국적, 남녀노소, 사회적 계층과 계급의 차별을 허물고 세상에 하나님의 안식을 가져오는 축복의 존재입니다. 그날이 가까웠습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