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목요일 장년 교과] 멜기세덱에게 바친 십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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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은 모든 것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당시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대표하는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다.

창세기 14:18~24과 히브리서 7:1~10을 읽어 보라. 멜기세덱은 누구였는가? 아브람은 왜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는 멜기세덱이라는 제사장에게 십일조를 드렸는가?

신비로운 존재인 멜기세덱이 갑자기 등장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이 아니다. 가나안의 왕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은 후에, 아브람은 자신의 십일조를 제사장에게 바침으로 이 제사장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멜기세덱은 전쟁이라는 혼란 후에 적합한 기별이었던 ‘평화’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살렘이라는 도시에서 왔다. 멜기세덱의 이름에 포함된 ‘정의’(tsedek)라는 단어는 소돔왕 베라(뜻: 악의 아들)와 고모라의 왕 비르사(뜻: 사악함)의(창 14:2) 이름과 대조되어 나타난다.
멜기세덱은 이들 가나안 왕들이 대표하는 폭력과 악이 제압된 후에 등장한다. 이 본문은 성경에서 “제사장”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소개되는 곳이기도 하다(창 14:18). 멜기세덱을 아브람이 섬기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창 14:18) 연관 지어 설명하는 것을 보면 아브람이 그를 하나님의 종으로 여겼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멜기세덱과 예수님을 동일시 여겨서는 안 된다. 그는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이었다(참조, 화잇 주석, 창 14:18~20).
멜기세덱은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했다. 그는 “떡과 포도주”를 제공했는데, 이것은 주로 발효되지 않은 신선한 포도즙의 사용을 나타내며(신 7:13, 대하 31:5), 이 행위는 십일조를 드리는 맥락에서 다시 나타난다(신 14:23). 그리고 그는 아브라함을 축복했다(창 14:19).
아브람은 “천지의 주재”(창 14:19)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응답으로 “얻은 것에서 십 분의 일”(창 14:20)을 드렸다. 하나님을 향한 이 호칭은 “하늘과 땅”이 ‘모든 것’을 의미하는 창조 이야기의 서론을 떠오르게 한다(창 1:1).

<묵상>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믿음에 대한 강력한 표시일 뿐만 아니라, 믿음을 키우는 일에도 큰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마찬가지로 십일조는 모든 것의 주인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히 7:2~6, 비교, 창 28:22). 역설적으로, 십일조는 예배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배자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분께 드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

<교훈>
아브람은 모든 것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당시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대표하는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다.

<적용>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을 정직하게 구별하여 돌려 드리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기 위해 그대에게 필요한 연습은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십일조 제도의 근원 – “십일조 제도의 근원은 모세의 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확실한 제도가 모세에게 주어지기 전에도,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종교적인 목적을 위한 헌물을 요구하셨다. 그 근원은 멀리 아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그들은 그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자비와 축복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헌물로 나타내어야 했다. 이 일은 그 후대에 계속해서 전승되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에게 십일금을 드린 아브라함에 의해 실천되었다”(증언보감 1권, 372).

<기도>
하나님께서 저의 삶에 베풀어 주신 수많은 축복들을 잊지 않고 기억함으로 하나님께 십일조를 구별하여 드리는 일이 결코 부담스럽거나 아까운 일이 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