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 6).
시내산에 도착해서 맨 처음 한 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개월 첫 날이 되던 때에 시내 광야에 이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바로 가나안으로 데려가지 않고 시내 산에 있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 바로 하늘나라에 가서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로 인도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시내산에 도착하자 모세는 바로 시내산에 올라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 말씀을 듣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주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약을 기억해서 그들의 비참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들의 하나님을 만나 언약을 맺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이익이 아니라 약속을 따라가는 사람들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이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그들을 업어 자신에게로 인도하였음을 그들이 보았다고 말씀하십니다(출 19:4).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직접 보았습니다.
여기서 이익을 따라 교회에 온 사람들이 교회 생활이 힘든 이유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이해득실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이 힘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본 사람은 이익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과 언약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들은 얼마나 잘 먹고 잘 살 것인가를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되는데 삶의 중심과 방향을 둡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 계가 다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5절). 그러나 온 세상은 자신이 하나님께 속할 줄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게 하나님의 소유가 되면 어떤 지를 보여줍니다. 세상과 하나님을 연결해주는 제사장 역할을 합니다. 세상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면 어떻게 거룩하게 변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세상에게 지금보다 비교가 안 되는 더 나은 삶이 있다는 소망을 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특별한 소유가 되게 하고 제사장이 되게 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것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