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화요일 장년교과] 창세기와 이방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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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창 1:16~17).

고대 이교 창조 신화에 의존되어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창세기는 그러한 신화들을 배격하며 창조주 하나님이 그것들과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쓰여졌다.
창 1:14~19을 읽어보라. 넷째 날에 등장한 천체는 어떻게 묘사되었으며 그것들의 기능은 무엇인가?
‘해’와 ‘달’이라는 단어는 의도적으로 회피되었다. 왜냐하면 히브리어로 그 말이 고대 근동과 이집트의 태양신, 월신의 이름이었기(또는 그것들의 이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큰 광명체”와 “작은 광명체”라는 용어의 사용은 그것들이 특정한 역할 곧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창 1:14)고 “땅을 비추라 하”(창 1:15)기 위해 창조되었음을 보여준다. 즉 이 본문은 해와 달이 신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듯이 특정한 기능을 가진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매우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창 2:7, 18~24을 읽어보라.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의 창조 과정에 얼마나 깊이 개입되어 계시는가?
고대 근동 지역의 신화들은 예외 없이 신의 노역을 경감시키려다가 사후 계획의 결과로 인간이 창조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런 신화적 관념은 인간이 하나님의 공동통치자로서 지구를 다스려야 한다는 성경의 사상과 상충된다. 인간의 창조는 결코 사후 계획이 아니었다. 오히려 창세기의 본문은 인간의 창조가 창조 기사의 정점에 있음을 가리키며, 이교 설화와 성경의 기사가 얼마나 다른지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교훈 : 성경의 창조 기사는 해와 달과 별이 신이 아니라 어떤 기능을 위한 하나님의 피조물이라고 설명함으로써 이교 신화의 오류를 교정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성경의 창조 기사는 당대의 주류 문화와 얼마나 상충되었을까요? 
(이어서) 따라서 창세기는 고대 설화들의 교정본이다. 모세는 이교의 개념과는 양립할 수 없는 특정 용어들과 사상들을 사용했다. 그리고 현실 세계와 창조 과정에서 하나님이 어떤 역할을 하셨으며 어떤 목적을 가지셨는지에 대해 성경의 이해를 있는 그대로 설명했다.

적용 : 오늘날의 주류문화 또는 과학적인 사고방식과도 상충되는 성경의 창조 기사를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불신을 조장하는 사탄의 책략 – “사탄의 책략 중 하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불신하게 하는 우화를 받아들이도록 이끄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이렇게 함으로써 그 자체로는 아주 명백한 하나님의 율법을 애매모호하게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대담하게 하나님의 정부에 대하여 반역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부조와 선지자, 112). 

기도
아버지, 당시의 미신적이고 다신교적인 세계관을 교정하시고 창조의 선한 계획과 목적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세상의 기원에 대하여 모호함이 없는 지식과 믿음을 갖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