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월요일 장년교과] 고대 문학 속에 나타난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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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창 2:7).

고고학자들은 고대 이집트와 근동 지역에서 창조와 홍수에 관한 원시 역사를 담은 문서들을 발견했다. 이로 말미암아 어떤 이들은 성경의 창조 기사가 이러한 문화들에서 유래했거나 또는 적어도 그것들에 어느 정도 의존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사실일까?
창 1:1~2:4을 읽고 다음의 아트라하시스 서사시 발췌문을 읽어보라. “인간 대신 신들이/일을 하고 짐을 졌을 때/신들의 짐이 너무 무겁고/그 노역이 너무 심하며 고통이 너무 많아/… ‘자궁여신에게 자손을 생산하게 하여/인간에게 신들의 짐을 짊어지게 하자!’… 지능을 가진 신 게쉬투에를/그들이 모임 중에 살해했다/닌투가 진흙을 섞었다/그의 살과 피에….”—Stephanie Dalley, Myths From Mesopotamia: Creation, the Flood, Gilgamesh, and Others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89), pp. 9, 14, 15.
둘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보이는가? 최초의 인간이 진흙으로 만들어졌다는 부분을 비롯해서 두 이야기 사이에 비슷한 점도 있지만 차이점은 훨씬 극명하다.
1. 아트라하시스 서사시에서는 인간이 신들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신들은 휴식할 수 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지구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드시고 창조의 정점에 이르러 인간을 창조하셨고 그다음 그들과 함께 휴식하셨다. 창세기에서 인간은 한 동산에 배치되었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돌보며 하나님과 교통하도록 초대되었다. 이는 아트라하시스 서사시에는 없는 개념이다.
2. 아트라하시스 서사시를 보면 한 작은 신이 살해되고 그의 피와 진흙을 섞어 일곱 명의 남자와 여자를 빚는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손수 사람을 빚으시고 그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셨으며, 나중에 그의 돕는 배필로 여자가 만들어졌다. 하나님은 어떤 살해당한 신의 피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지 않으셨다.

교훈 : 성경의 창조와 홍수 기사가 고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설화에서 유입되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있지만 그 둘 사이에는 극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성경의 창조 기사에 나오는 우리 하나님과 고대 창조 설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얼마나 다릅니까? 성경을 아는 백성과 성경을 모르는 민족들은 각각 자신들의 신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그것을 통해 사탄이 노렸던 것은 무엇일까요?
(이어서) 3. 아트라하시스 서사시와 달리 창세기에는 어떤 갈등이나 폭력의 징후가 없다. 성경의 기사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완전한 세상 속에서 인류에게 고결한 목적을 부여하시는 모습을 숭고한 방식으로 기술한다. 이런 극명한 차이점은 학자들로 하여금 그 둘이 전혀 다른 창조 기사라는 결론에 이르게 한다.

적용 : 성경의 하나님에 대해서 잘못된 개념을 가진 사람들에게 창조주의 아름다운 성품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인류의 조상은 창조주 하나님 – “영감의 말씀이 밝혀주는 바 우리 인류의 혈통은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진화하는 세균이나 연체동물(軟體動物)이나 사족수(四足獸)의 계열이 아닌, 위대하신 창조주께 이른다. 아담은 흙으로 창조함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아들(눅 3:38, 영어 성경 참조)이었다”(부조와 선지자, 44).

기도
창조주의 성품을 비뚤어진 시각으로 보게 하려는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참하나님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로 하여금 아버지의 성품을 나타내는 자녀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