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위대한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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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렘 18:3)

그들에게 이런 일들이 닥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련과 장애는 주님께서 택하신 훈련 방법이며, 그분께서 정하신 성공의 조건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하나님은 사람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아는 것보다 그들의 품성을 더 잘 아십니다. 올바른 지도를 받는다면 주님의 사업에 그 능력과 감수성을 발휘할 사람들을 그분은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섭리 가운데 그런 사람들을 각기 다른 위치와 여러 환경에 처하게 하여 지금까지 숨어 있던 품성의 결함들을 찾아내게 하십니다. 이러한 결함들을 바로잡고 그분의 사업에 적합해질 기회를 주십니다. 그분께서는 때때로 고난의 불이 그들을 엄습하도록 허락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시련을 견디도록 부름 받았다는 것은 우리 속에 주님께서 계발시키고 싶은 소중한 무엇이 있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만한 것이 우리에게 전혀 없다면 그분은 우리를 단련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용광로에 가치 없는 돌을 집어넣지는 않습니다. 그분은 가치 있는 광석을 연단하십니다. 대장장이는 철과 강철을 불에 집어넣어 금속의 종류를 확인합니다. 주님께서는 선택한 이들을 고난의 용광로에 넣어서 그들의 기질과 그들이 그분의 사업을 위해 준비됐는지를 시험하십니다.
토기장이는 진흙을 취하여 자기의 뜻대로 빚습니다. 그는 그것을 이기면서 작업합니다. 진흙을 서로 떼어 놓거나 함께 눌러서 뭉칩니다. 물에 적신 다음에 말리고 한동안은 건드리지 않은 채 놔둡니다. 완전히 유연해지면 진흙으로 그릇 만드는 일을 계속합니다. 그것으로 모양을 빚고 녹로 위에서 깎고 다듬습니다. 그리고 햇빛에 말리고 가마에서 굽습니다. 그렇게 진흙은 쓰기 좋은 그릇이 됩니다. 위대한 장인이신 주님 또한 우리를 빚어서 변화시키고자 하십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들려 있듯 우리는 그분의 손에 놓여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토기장이의 일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장인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빚으시도록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치료봉사』, 47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