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야고보서 5장 16절)
장군이 불치의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집 안에 퍼지지 시작했습니다. 활발했던 집 안 분위기가 점점 조용해졌고 집 안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행동했습니다. 라헬 아주머니가 주위를 살피면서 코카브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나병에 걸리셨대.” “뭐라고요? 나병에 걸리셨다구요?” 코카브는 너무 놀라 큰 소리를 냈습니다. 라헬 아주머니는 코카브의 입을 막았습니다. “코가브야, 주인 마님의 심기를 잘 살펴야 해. 주인 마님의 마음이 지금 복잡하고 힘드시니까, 알았지?”
소문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의사들이 수도 없이 장군의 집을 드나들었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주인 마님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람의 림몬 신전에 가서 장군의 병을 고쳐 달라고 여러 번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의 질병은 더욱 악화되어 갔습니다. 나병은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이기 때문입니다. 주인 마님의 근심 어린 얼굴을 본 후 코카브도 쉽게 잠들 수가 없었습니다. 장군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코카브는 잠자리에서 한참이나 몸을 뒤척였습니다. 기도한 뒤에 무슨 결심을 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야 잠들었습니다.
▶오늘의 미션 – 주위의 아픈 자를 위해 기도해 봅시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문하빈(신서귀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