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에게 다가오셔서 순종을 명령하시고 축복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확고한 언약을 세우신 것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1,2).
위의 두 성경절에는 아브람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의 첫 번째 단계가 나타나 있다(모두 세 단계가 있음).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다가가셔서, 그에게 명령을 주시며, 그와 더불어 약속을 세우셨다. 다가가심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로운 선택을 통해 아브람을 당신의 특별한 은혜의 언약의 첫 인물로 삼으셨음을 나타낸다. 명령하심에는 하나님께 대한 아브람의 전적인 신뢰심을 시험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히 11:8). 약속하심은 비록 구체적으로는 아브람의 자손들에게 주셨지만(창 12:1~3,7) 궁극적으로는 모든 인류에게 맺으신 약속을 포함한다(창 12:3, 갈 3:6~9).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맺으신 언약의 두 번째 단계는 창 15:7~18에 나타나 있다. 첫 번째 단계에서 본 세 가지 과정을 각각 몇 절에서 발견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다가가심 절
인간에게 순종을 명령하심 절
하나님의 축복을 약속하심 절
두 번째 단계의 엄숙한 의식 중에 여호와께서는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조심스럽게, 놓여 있는 동물들의 조각들 사이로 지나가셨다. 각각의 세 동물들은 도살되어 쪼개졌으며 절반씩 나누어진 두 조각들은 공간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놓여졌다. 새들은 죽임을 당했지만 쪼개지는 않았다. 언약을 맺는 당사자들이 쪼개놓은 조각들 사이로 지나가는 것은 언약에 영원히 순종하겠다는 엄숙한 서약과 맹세를 상징했다.
<묵상>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의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 보십시오. (참조, 창 17:1~14)
(이어서)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소망과 계획이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에 강조되어 있다. ‘열국’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다 포함한다. 신약에서는 참된 아브라함의 자손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지고 약속된 메시아의 은혜를 신뢰하는 사람임을 분명히 한다(참조, 갈3:7, 29).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시대로부터 하나님의 의도는 그들이 어떤 국가에 살고 있든지와 상관 없이 그분께서 살릴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다 구원하시는 것이었다. 이 사실은 오늘날에도 변함이 없음이 분명하다.
<적용>
오늘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언약의 관계 속에 동행하자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교훈: 아브라함에게 다가오셔서 순종을 명령하시고 축복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확고한 언약을 세우신 것이다.
[영감의 교훈] 영원한 유업이 주어짐 – “위대한 희생 제물이신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분께서 영광 가운데 오시는 모습을 통해 여기서 구속의 경륜이 그에게 제시되었다. 또 아브라함은, 이 땅이 약속의 최종적이요 완전한 성취로 그에게 영원한 유업으로 주어지기 위하여 에덴의 아름다움으로 회복되는 것을 보았다”(부조와 선지자, 137).<기도>
부족한 죄인을 먼저 찾아오셔서 언약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 사랑에 반응하여 언약에 충실한 그리스도인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