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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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출 39:41-43)

‘광야의 그 성막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다’는 이 말씀이 얼마나 큰 위로와 용기가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가는 길이 비록 황량한 광야 같을지라도 그 광야의 우리에게 명령을 하시고 명령하신 그대로 반드시 이루시고야 말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라 하시며 우릴 향해 명령하신 여호와의 그 명령이 무엇이던가요? 우릴 향한 그 명령은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 2:7). 아들 예수께 하신 이 명령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윗(삼하 7:14)에게도 하시고 또한 오늘 우리에게도 하십니다. 우리의 <아들> 됨을, 우리의 ‘양자’(롬 8:15) 됨을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 8:15).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니 명령하신 대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갈바리 언덕 십자가에서 이 명령을 우리에게 하시고는 또 다른 명령을 하십니다. 아들인 우리에게 하시는 그 명령은 바로 이것입니다.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3).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아들 된 우리에게 <복>을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 복이 바로 <영생>입니다. 아들 된 우리에게 생명나무로 나아가는 길을 활짝 여시며 하늘 예루살렘 성문도 활짝 여시고는 그 성 안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오라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기서 우리와 함께 영원히 사시려는 생각이신 것입니다(계 22:14). 그 복을 하나님은 주 안의 우리에게 명령하시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하늘 향해 길 가다 혹시 광대한 광야를 만난다고 해서 우리가 왜 낙심을 하겠는지요? 낙심하는 대신 하나님의 이 명령을 기억합니다. 아들 된 우리에게 주시는 하늘 아버지의 이 명령을 기억합니다.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령>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시 68:28). 여호와께서 명령하셨으니 그 명령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주 안의 우리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들 된 우리에게 주께서 명령하시니 이제 이 명령을 힘입어 용맹히 죄와 싸워야 하지 않겠는지요? 죄가 결코 우리를 사로잡지 못하게 예수를 힘입어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예수 그리스도 앞에 복종케 해야 하지 않겠는지요? 주께서 명령하시니, 오늘도 여호와의 명령이 명령하신 그대로 우리 안에서 모두 이루어지도록 우리의 전부를 여호와께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