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수요일 장년교과] 그리스도와 성경 사이의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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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요 1:14, 2:22, 8:31~32, 17:17을 읽어보라. 예수님, 육화된 하나님의 말씀, 성경 그리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 어떤 유사성이 보이는가?
육화된 하나님의 말씀(예수님)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성경) 사이에는 유사성이 있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하여 여자에게서 나신 것처럼, 성경도 초자연적인 기원에서 비롯되어 인간을 통해 전달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인간이 되셨다. 그분은 한정된 시간 동안 한정된 장소에서 사셨다. 그렇다고 이 사실이 그분의 신성을 무력화시키거나 예수님을 역사적으로 상대적이게 하지는 않는다. 그분은 모든 시대와 모든 사람과 온 세상을 위한 유일하신 구세주이시다(행 4:12 참고). 마찬가지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도 특정 시대에 특정한 문화 속에서 주어졌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성경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다. 대신 그것은 온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여전히 설득력이 있다.
자신을 계시하실 때, 하나님은 인간의 차원까지 내려오셨다. 예수님의 인성은 모든 징후의 나약함과 4천 년 동안 진행된 타락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그분은 죄가 없으셨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언어도 사람의 언어이다. 그것은 아무도 말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완전하고 초자연적인 언어가 아니다. 물론 모든 언어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만, 인류의 창조주이시자 인간의 언어의 창조주께서는 우리를 호도하는 일 없이 온전하게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류에게 그분의 뜻을 전달하실 수 있다.

교훈 :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성과 인성이 하나가 된 것처럼 성경도 불완전한 인간의 언어로 기록된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성경은 어떻게 성육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까?
(이어서) 물론 각각의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은 같은 존재가 아니다. 성경은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은 책이 아니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인간이 되셨다. 우리가 성경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 안에 선포된 구세주를 경배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신적인 요소와 인간적인 요소 사이의 특별한 불가분(不可分)의 결합체이다. 

적용 : 성경 말씀을 단순히 인간의 글처럼 취급하지 않기 위해서 그대는 어떻게 조심할 필요가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성육신을 닮은 성경 – “하나님이 주신 진리를 사람의 말로 표현한 성경은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의 연합을 나타낸다. 그와 같은 연합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본성 가운데서 존재하였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요 1:14)신다는 진리는 그리스도에게 해당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경에도 해당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6).

기도
아버지, 제가 성경에서 인간의 언어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언어를 읽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성경을 저의 도구로 삼기보다 오히려 제 삶이 말씀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