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선택과 선택 사이: 사랑을 잊으면 두려움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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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출 14:10)

이스라엘의 선택 이스라엘은 애굽에 재앙이 내리는 동안 하나님의 강한 손을 줄곧 보았습니다. 그 손이 자신들을 사랑 가운데 보호하였음을 경험하였습니다. 마지막 재앙인 장자 재앙 때에는 어린양의 피를 보며 자기 집을 치지 않고 넘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궁지에 몰렸을 때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면서도 심히 두려워합니다.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는데 모세에게 자신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이 광야에게 죽게 하느냐, 우리가 광야에서 죽기보다는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낫겠다고 말합니다(출 14:10-12).

그들은 바로 얼마 전에 죽음과 살아남을 경험한 사람들 같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인간은 쉽게 잊고 쉽게 무서워합니다.

모세의 선택 모세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사랑하심을 기억하기에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여호와 하나님이 열재앙을 내릴 때 다 보호해 주시지 않았느냐, 우리는 그때 그저 가만히 있지 않았느냐고 말합니다. 이제 그때처럼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구원을 보자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뒤따라오는 애굽사람을 다시 보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말합니다(13-14절).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은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움직여 앞으로 나가게 하라고 하십니다. 지팡이를 들고 바다를 갈라지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을 건너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를 넘어 이제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바다가 마른 땅이 됩니다. 바다 가운데에 적어도 폭 48차선 크기와 길이 10킬로가 넘는 임시 도로가 생깁니다. 좌우에 물이 벽처럼 세워지는 멋진 터널이 생깁니다. 갇힌 곳이 열린 길이 됩니다. 순종하자 죽음이 구원이 됩니다. 두려움은 사라지고 경이로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애굽에서 일어났던 경이로운 역사가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를 궁지로 몰아가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택은 우리의 생각을 훌쩍 넘어가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여주려는 선택일 뿐입니다. 두려움을 환희로 바꾸는 선택일 뿐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선택이 저희의 선택이 되게 하소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