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 5:2)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1 예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안식일을 준수하고 예배를 드리면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쉴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바로처럼 강하고 부유한 자의 특권입니다. 그렇지 않은 자들이 쉬고 예배드리는 것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세상에서 뒤처지는 자들이고 게으름을 부리는 자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더 세게 일을 시켜야 하고 그 일을 감당하지 못하면 일자리를 빼앗아 버려야, 먹고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줄 알고 정신을 차려 자신들의 말을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세상을 자신들이 주관한다고 착각합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2 애굽 왕을 도와 동포들에게 일을 시켰던 이스라엘 기록원들은 바로에게 호소하러 갑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을 바로의 종이라고 말합니다(15, 16절).
그들은 바로가 아닌 하나님에게 호소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바로에게 가서 그의 종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노역에서 벗어나게 할 존재는 바로가 아니라 여호와이심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3 모세는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일을 했는데 왜 학대가 더 심해지냐고 하나님께 항의합니다. 일이 제대로 되지 않게 하려면 왜 자신을 보내었냐고 말합니다. 보냈으면 하나님이 어떻게 좀 해주어야지 않냐고 항의합니다. 왜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냐고 항의합니다.
여호와는 이미 바로가 어떻게 반응할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일은 하나님이 말씀한 대로 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주님을 원망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었을까요?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우리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높은 사람들에게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며 그들의 종을 자처하지 않습니까? 혹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 뜻에 맞추려고 하고 하나님의 때를 우리가 정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여호와를 정말 잘 알고 있습니까?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여호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는 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님을 제대로 아는 시간으로 가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