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루마니아 이야기(2)-가족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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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하나님에게까지 사무쳤다”(출애굽기 2장 23절, 현대어성경)

4살 아이 코스민, 6살과 14살 누나들, 엄마와 아빠는 떠날 방법을 찾아 간절히 기도했어요. 온 가족이 함께 떠날 수 있도록 특별히 기도했어요.
혹시 ‘기러기 아빠’가 무슨 뜻인지 아나요? 다른 나라에서 학교에 다니는 어린 자녀를 위해 엄마가 함께 지내며 밥해 주고 도와주며 살고 아빠만 혼자 한국에 남아 학비와 생활비를 보내 주는 경우를 말해요.
그와 달리 공산 국가 루마니아는 아빠가 혼자 미리 탈출해 다른 나라로 가는 경우가 있었어요. 아빠는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가족에게 보내 줄 수 없었어요. 이웃에는 엄마하고만 힘들게 사는 친구들이 있었지요. 편지를 보낼 때와 전화할 때도 비밀경찰들이 감시를 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대화할 수 없었어요. 언젠가 자유로운 곳에서 함께 살기를 기대하며 서로를 만날 날만을 기다렸어요.
시부모님은 어린 세 자녀 옆에 엄마와 아빠가 함께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온 가족이 떠나면 의심을 살 수 있겠죠? 어떤 일이 있어도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방법을 찾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이웃 친구들에게는 이런 기도를 말할 수 없었어요. 친척들과 목사님에게만 비밀스럽게 기도를 요청했지요. 그렇게 함께 기도하던 중 방법이 떠올랐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시준, 김하루(유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