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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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출 40:1-3)

특별한 날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녀석이 드디어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니 특별한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노예로 고생하다 마침내 해방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게 아닌데도 이렇게 특별한데, 430년 동안이나 종 되었던 땅에서 해방이 되어 돌아오는 날이라면 얼마나 더 특별하겠는지요? 정월 보름, 이스라엘에게는 그날이 꼭 그렇습니다. 종 되었던 땅 애굽에서 해방이 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니, 정말로 특별하고 특별한 날인 것입니다. 유대 달력으로는 새해 첫달 정월달을 ‘니산월’ 혹은 ‘아빕월’이라 불렀는데, 우리네 달력으로는 3월에서 4월에 해당합니다. 그런데도 정월이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친히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달을 ‘해의 첫 달’(출 12:2)이 되게 하여 출애굽을 기념(신 16:1)하게 하셨으니 정월로 삼은 것입니다. 이처럼 정월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달이었습니다. 그 중요한 정월 초하루에 하나님은 특별한 일을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그 명령은 바로 이것입니다.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출 40:2).

생각해 보면, 종 되었던 땅 애굽에서 인도함을 받아 광야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해를 시작하면서 할 일 중 성막을 세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지만, 우리 마음 가운데 성전을 세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새해 첫째 달 초하루도 그렇고, 새 달을 시작하는 첫 날도 그렇고, 한 주를 시작하는 첫 날도 그렇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새벽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와의 성전을 세우는 일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새벽마다 이 말씀의 숲에서 성막이요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뵈옵기를 간절히 원하고 원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성령으로 함께 지어져 가’(엡 2:22)기를 간절히 원하고 소원하는 것입니다.

새해 첫날,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모세는 성막을 세웁니다. 말씀대로 성막 세우는 역사를 마치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출 40:34)하게 임하십니다.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출 40:33-35).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씀에 순종하여 새날의 새벽을 성막 세우는 일로 시작하는 우리에게도 여호와의 그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무릎꿇어 기도로 새벽을 엽니다. 간구하는 마음으로 말씀의 숲을 걸어 예수께로 갑니다. 성막 되신 예수, 성전이신 예수께로 나아갑니다. 오직 예수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