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의 이름은 이러하니”(출 1:1)
새 왕의 두려움 세상에서는 언제나 요셉을 모르는 새 왕이 일어나곤 합니다. 세상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새로운 권력이 등장합니다. 세상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부려 먹고 가나안으로도 가지 못하게 하는 새 왕들이 언제나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들보다 세상에서 강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믿는 자들에 대해 적대적인 사람들이 속으로는 자신도 모르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분명히 자신들이 힘이 더 세고 명령하고 하는데 자신들 마음대로 되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을 두려워하는 그들을 만나면서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말씀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함 애굽 왕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두려워했지만 히브리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습니다. 당시 최강국의 왕인 바로의 이름도 기록하지 않은 성경은 애굽에 있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두 히브리 산파의 이름을 기록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깁니다. 그런데 죽어서 남긴 이름이 죽은 사람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출애굽기의 첫 이름을 장식합니다. 그들의 이름은 성경에 기록되어 수천년을 이어옵니다. 더 나가서 예수님의 손에 기록되어 영원히 기념되고 하늘에 가서 우리는 그 이름을 가진 존재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름은 살아 있어야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 하나님 17절의 하나님 앞에는 정관사인 “그”가 있습니다. 십브라와 부아는 바로 그 하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알기에 두려워하였고 경외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하나님이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애굽 왕의 명령을 그들이 거부하였지만 애굽 왕은 그들을 어떻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왕의 명령보다 당신을 더 경외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그 집이 흥왕하게 하였습니다. 이 흐름은 출애굽기 전반기 내내 지속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의 매일의 삶에서도 계속됩니다.
은혜를 베푸시고 생명책에 믿는 자들의 이름을 기록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세상에서 하늘로 가는 길을 떠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