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안식일 장년기도력] 하나님,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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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내 마음이 약해질 때에 땅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시 61:1~3)

겁 많은 비둘기를 쫓는 매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매가 먹이를 잡으려면 먹잇감보다 더 높이 날아야 한다는 사실을 비둘기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둘기는 창공을 향해 더 높이 더 높이 날아오르고, 쫓아가는 매는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주춤하거나 하강하지 않는 한 비둘기는 안전합니다. 만일 한 번이라도 머뭇거리거나 낮은 곳으로 날아가면, 지켜보던 원수가 먹잇감을 항해 급강하할 것입니다. 가슴 졸이는 이 장면을 보면서 작은 비둘기에게 동정이 쏠린 적이 있습니다. 행여 비둘기가 잔인한 매에게 희생당한다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우리도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탄과 그의 솔깃한 유혹에 대항하는 일평생의 전쟁입니다. 사탄은 온갖 논리와 속임수를 사용해 영혼을 옭아매려 합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얻으려면 진지하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승리를 얻고 구주 안에서 개가를 울릴 때까지는 갑옷을 벗거나 전장을 떠나면 안 됩니다.

우리 믿음의 시작과 끝이신 분께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한 우리는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우리는 더 높이 더 높이 날아올라야 합니다. 매일 그분의 다함없는 아름다움을 묵상하면서 그분의 영광스러운 형상을 향하여 자라 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늘과 교제하는 한, 사탄이 우리에게 그물을 펼쳐 봤자 헛일입니다.

『Youth’s Instructor』, 1898년 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