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월요일 어린이 교과] 엄나무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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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디모데후서 3장 2절)

부모님이 즐겨 드시는 나물 중에 엄나무 순이 있습니다. 이 엄나무 순을 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엄나무에는 굵고 큰 가시가 나무 전체에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엄나무의 가시 생김새가 위엄이 있어 보이고 아주 엄하게 생겨서 이름이 엄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손을 피해 있는 엄나무는 다른 나무들처럼 큰 나무로 자랍니다. 자라면서 굵고 뾰족한 가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사람들에게 친근한 나무가 되고 시원한 그늘도 제공해 주며 열매는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가 불리해지면 엄나무의 가시처럼 말과 행동을 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어린 엄나무 가지를 보고 있는 듯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말세에는 사람들이 마치 엄나무 가지처럼 사람들을 대한다고 오늘의 성경절에서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게 된 사람은 성숙한 엄나무처럼 사랑하며 오래 참고, 온유하며 자비하고 절제하는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의 상태는 아직 어린 가시가 박힌 엄나무입니까? 아니면 다 자란 성숙한 엄나무입니까?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권지호(풍기교회), 장도윤(돈암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