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화요일 어린이 교과] 주님의 아름다운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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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언 15장 33절)

바이올린, 기타, 첼로의 S자 모양은 단단한 나무를 사용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단단한 나무는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열을 가하면 지글지글 끓다가 잘 휘어집니다. 이렇게 휘어진 나무로 만든 악기는 세상을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합니다. 휘어지는 것은 나이를 먹어서 되는 것도 어리기 때문에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뜨거운 불에 자기 몸을 맡겨야 가능합니다.
뜨거운 열에 휘어지지 않는 나무는 아궁이의 장작으로 던져집니다.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다가 성령의 뜨거운 열로 인생을 완전히 바꾼 사람이 우리 주위에 많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울이 대표적인 사람이죠. 자기 신앙, 자기 생각대로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던 사울은 예수님을 만나 잘 휘어진 사도 바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세상에 아름다운 복음을 널리 전파해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뜨거운 열을 받고도 휘지 않는 사람 또한 많습니다. 끝까지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은 휘어지기를 거부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오늘 나무로 만든 아름다운 악기를 보며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하성(성거교회), 최서율(빛고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