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패스파인더 성경탐험대회가 전국 24개 클럽에서 114명의 대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및 합회별 예선을 통과한 24개 클럽에서 114명의 대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요한복음’과 ‘요한복음 주석서론’을 범위로 그간 쌓아온 실력을 발휘했다.
올해는 햇수로 3년 만에 오프라인 대회를 치렀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열리면서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객석에는 지도교사와 가족, 출석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이 자리를 같이해 응원했다.
패스파인더 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클럽별로 모여 앉은 대원들은 영상을 통해 출제되는 문제의 답과 풀이를 적어 제출했다. 어려운 문제는 팀원끼리 상의하며 협력했다. 정답에 이의가 있으면 전령들은 감독관을 통해 확인했다. 최종 채점결과 하늘올레주니어 등 15개 팀이 1등급을 획득했으며, 6개 팀과 3개 팀이 각각 2등급과 3등급을 받았다.
패스파인더 성경탐험대회(Pathfinder Bible Experience / PBE)는 북미지회 패스파인더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성경퀴즈대회 모델. 패스파인더 대원들이 성경을 연구하고 암송함으로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하고, 예수님과 개인적인 영적 관계를 맺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한국연합회에서는 2015년부터 도입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대회는 성경의 특정 범위를 놓고 팀원들의 성경지식을 알아본다. 개인전이 아닌, 팀을 기반으로 한다. 경쟁이 아닌, 성경연구가 목적이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지역, 합회, 연합회 등 단계별 대회를 거친다. 최고득점을 기준으로 팀 점수의 90% 이상을 획득한 팀은 1등급, 80% 이상은 2등급, 79% 이하는 3등급을 받는다. 공부한 만큼 등급을 획득하기 때문에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결과를 인정하게 된다. 단계별 대회에서 1등급을 받으면 다음 대회 참가자격을 얻는다. 참가자에게는 대회 핀과 등급별 핀이 각각 주어진다.
‘3년 만의 오프라인’ 패스파인더 성경탐험대회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김현태 목사는 헌신예배에서 시편 119편 105절 말씀을 인용하며 “1등급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임하시는 하나님께 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지역과 합회 그리고 연합회 대회까지 참가할 정도면 여러분은 평소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대원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그 마음을 귀하게 보시고, 앞으로 복음사업에 크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영남패스파인더 교육부장 김민정 집사는 “모든 대원이 오랜 시간 열심히 성경연구를 한 열정이 느껴졌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성경을 탐험하듯 말씀을 읽고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멋진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말씀연구는 꼭 필요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클럽에서, 더 많은 대원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기 대회는 ‘여호수아’와 ‘사사기’를 범위로 영남합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인 패스파인더는 재림교회의 젊은 세대가 사회적, 시민적, 육체적, 창조적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고 있으며,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지원하고 있다.
■ 2022 전국 패스파인더 성경탐험대회 등급
1등급: 하늘올레주니어 / 하늘올레시니어 / 바인야드 / 오메가 / 복음(부발) / 퇴계원A / 퇴계원1 / 엘키즈(소명) / 묵동카타요안네(묵동WAH) / 묵동요맘때(묵동WAH) / 묵동Rebom John(묵동WAH) / 서울비전1팀 / 서울비전2팀 / 서울비전3팀 / 남원주베다니(남원주원마운트)
2등급: 순창나래 / 도마SG / 온양이글스 / 하늘빛 / 소망(태강삼육) / 남원주갈릴리(남원주원마운트)
3등급: 나주 / WILL POWER / 광명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