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수요일 장년 교과] 믿음으로 라합과 나머지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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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합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직접 보지 못했음에도 듣고, 믿고, 순종했기 때문에 구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믿음의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히브리서 11:31과 여호수아 2:9~11을 읽어 보라. 이방인 기생 라합이 믿음의 영웅들이 기록된 히브리서 11장에 포함된 이유는 무엇인가?

라합은 우리가 히브리서 11장에서 발견하는 가장 예상 밖의 인물일 것이다. 그녀는 목록에서 열 번째로 등장하는데, 앞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부조들로서, 모두 의로운 자로 여겨진 자들이었다. 그런데 라합은 여자일 뿐 아니라 이방인 기생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라합이 히브리서 11장의 주제의 중심에, 그리고 11장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절정부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11장에 등장하는 각 인물들은 “믿음으로 누구누구가 이러이러한 일을 했다”거나 “믿음으로 누구누구에게 이러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라는 반복되는 유형의 문장으로 소개된다. 그래서 독자들은 “믿음으로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어갔더라”라는 구절을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기록하지 않는다. 여호수아가 등장하는 대신 기생이 그의 자리를 차지한다. 라합에 대해 언급한 후에 그동안 반복되어 오던 패턴은 “내가 무슨 말을 더하리요”(히 11:32)라는 말과 함께 갑자기 막을 내린다. 그리고 바울은 서둘러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몇몇 이름들과 사건들을 언급한다.
라합이 보인 믿음의 행동은 그녀가 보지 못했음에도 듣고, 믿고, 순종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애굽에 내린 열 재앙이나, 홍해를 건너는 사건이나, 반석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나,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녀는 믿었다. 라합은 예수님의 설교를 직접 들어 보거나 그분의 기적을 본 적이 없던 히브리서의 독자들, 그리고 마찬가지 상황인 우리들에게 좋은 예가 된다.
“라합은 여리고 성벽에 살았던 기생이었다. 그녀는 그 도시의 방어 상태를 정탐하기 위해 온 두명의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숨겨 주었다. 그들에게 베푼 그녀의 친절과,

<묵상>
비록 우리가 이런 일들이(6일간의 창조, 출애굽, 그리스도의 십자가) 일어나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 일들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믿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어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고백으로 인해, 정탐꾼들은 여리고 성이 공격당할 때 라합과 그녀의 가족들의 목숨을 살려 주겠다고 약속했다”(하나님의 딸들, 35).
바울은 그 후로 많은 이들이 경험했던 고난을 언급한다(히 11:35~38).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라는 표현을 통해 그들에게 고난을 피할 방법이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기로 선택했음을 헤아리게 된다. 그들의 시선은 하나님께서 주실 상에 고정되어 있었다.

<교훈>
라합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직접 보지 못했음에도 듣고, 믿고, 순종했기 때문에 구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믿음의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적용>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을 갖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와 믿음을 삶 속에서 실천해 보세요.

<영감의 교훈>
참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 – “온 세상이 복음의 초청을 받아야만 했다. 희생 봉사의 교훈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민족들 앞에 높이 들려져야 했고, 그분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이 살게 될 것이었다. 가나안인 라합과 모압인 룻처럼 우상숭배를 버리고 참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과 연합할 것이었다.”(선지자와 왕, 19)

<기도>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사건들을 우리가 직접 보지 못했고, 인간의 이론과 학문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 또한 많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확실한 하나님의 역사를 말씀에 근거하여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