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그리스도인의 크립토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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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 1:16)

당신이 만약 마귀라면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어떤 식으로 망가뜨리겠는가? 사람들이 영생을 얻지 못하도록 어떻게 훼방을 놓겠는가? 하나님께 헌신한 자들의 믿음을 어떻게 뒤엎어 버리겠는가? 마약, 알코올, 부도덕이 어느 정도 효과적이긴 하겠지만 최고의 방법은 아니라는 사실을 금세 알게 될 것이다.
1938년, 미국에서 슈퍼맨이라는 만화책 주인공이 등장했다. 1941년에는 슈퍼맨 만화를 보는 신문 독자가 2천만 명이나 됐다. 신비한 존재인 슈퍼맨은 초인적인 능력을 지녔지만 크립토나이트 방사선 앞에서는 힘을 잃고 맥을 쓰지 못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무엇이 크립토나이트와 같을까? 예수님을 믿고 사는 이들의 힘을 빼앗는 것은 무엇일까? 로마서 1장 16절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영적인 힘을 얻는다. 그러니 마귀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사람들의 기도와 성경 읽기를 방해하려 한다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빠 보이는데 대부분 나쁘지 않은 일로 바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진짜 중요한 일에 들이는 시간은 그만큼 적어졌다. 그 어느 때보다 주의가 산만해져 신앙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기의 사용으로 사색의 시간은 줄어든다. 사람들은 한가한 시간에 더 이상 한가하지 않다. 주의 산만과 분주한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하나님과 함께할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쉽게 사그라진다.
수많은 사람이 직면한 이 문제의 해결책은 하나님을 첫째로 삼는 것이다. 자투리가 아니라 알맹이를 하나님께 드리라. 하나님과 함께할 시간을 확보하라. 시간을 떼어 내어 성경을 읽고 말씀을 묵상하고 의미 깊은 기도를 드리라. 하나님을 첫째로 삼으라. 그러면 마귀에게 공격을 받아도 그분과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승환, 이경희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아드라 방글라데시 사업들을 정부가 속히 승인하여 구호 사업이 순조로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