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창세기 25장 34절)
이삭과 리브가 사이에서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로 태어났어요. 보통 쌍둥이는 비슷한 면이 많은데 야곱과 에서는 그렇지 않았어요. 형 에서는 사냥을 좋아해서 집보다 들에 나가서 지낼 때가 많았어요. 반대로 동생 야곱은 집에서 음식을 만들고 어머니 돕기를 좋아했어요. 이처럼 둘은 쌍둥이였지만 서로 달랐어요. 장자에게 하나님은 복을 두 배나 주시는데 그 이유는 첫째, 장자는 하나님의 것이며 가족의 대표자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에요. 야곱은 에서에게서 장자의 복을 빼앗고 싶었어요. 그래서 팥죽의 유혹이라는 작전을 펼쳤어요. 사냐하러 갔다가 배고파서 돌아온 에서에게 팥죽을 주면서 장자의 복을 자기에게 팔라고 했어요. 장자의 복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에서는 그것을 팥죽 한 그릇과 바꿔 버립니다. 여러분은 에서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길 바라요.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에 마음이 쏠려서 하나님의 복을 내팽개쳐 버리는 친구들이 되지 않기를 바라요. 또한 야곱처럼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는 친구들이 되기를,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기대하며 사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황교)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민호(안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