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한복음 4장 14절)
‘상선약수’란 지극히 선한 것은 물과 같다는 뜻이랍니다. 물의 특징을 같이 생각해 볼까요?
첫째, 물은 낮은 곳으로만 흘러요.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그리고 더 낮은 곳을 찾아가지요.
둘째, 물은 남을 깨끗하게 해 주어요. 세수하거나 목욕할 때, 청소나 빨래를 할 때도 물을 사용해요. 이처럼 물은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깨끗하게 해 주어요.
셋째, 물은 다투지 않아요. 시냇물이나 강물은 자기 앞을 가로막은 돌멩이나 바위와 싸우지 않고 돌아서 가요. 그리고 둥근 그릇, 네모난 그릇, 그릇 모양이 어떻든 그릇 모양에 자신을 맞추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아요.
넷째, 물은 모든 것을 받아 줘요. 시냇물은 다른 시냇물을 받아들여 하나가 돼요. 이렇게 하나 된 시냇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강은 또 다른 강을 만나 바다가 되지요. 이렇게 물은 서로를 포용해 주어요.
마지막으로 물은 자신이 지나온 모든 곳에 자신을 나누어 주어요. 굽이굽이 흐르는 물을 본 적 있나요? 물이 똑바로 흘러가면 더 빠르고 더 쉽게 갈 수 있지만 물은 이곳저곳 지나가면서 주변의 논과 밭, 나무, 사람들을 이롭게 해 준 답니다.
물은 마치 예수님의 모습과 비슷해요.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셔서 죄인을 깨끗하게 해 주시고 생명을 나줘 주신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돼요. 그런 예수님을 닮아 가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예서(안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