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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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창 6:7)

하나님이 패배하신 것 같았습니다. 지구상의 온 인류는 다 사탄의 편에 선 것 같았습니다. 단 한 가족만 사탄의 편에 서면 사탄의 싹쓸이 작전은 성공하고 지구상에서 선악간의 대쟁투에서 사탄이 승리할 판이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싹쓸이를 선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포기하신 것입니까? 세상은 악, 부패, 포악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원어로“부패하다”와 “멸망시키다”는 동일한 말(샤하트)입니다. 부패한 세상은 결국 멸망한다는 뜻입니다. 사탄의 공격의 메인 타겟은 여자의 후손이었습니다. 여자의 후손의 씨를 말리려는 것입니다. 구속의 경륜은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구속사적 측면에서 인류의 운명이 풍전등화처럼 보이는 그 때 주님의 처방은 살을 도려내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부패한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구원의 씨를 보존하셨습니다.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7:23) 이것은 노아 일가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생명의 씨, 여자의 후손이 보존되었습니다. 대수술을 통해 인류는 살 길을 찾았습니다.
죄악으로 가득 찬 땅이 물로 정결하게 되었습니다. 노아와 그 가족은 큰물을 통과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대홍수 속에서 노아는 죽음을 경험했고 육지에 다시 발을 디딜 때 부활을 경험했습니다. 홍수 때 노아를 지켜준 것은 방주가 아닙니다. 아무리 든든한 인간의 건조물도 대 격변을 견뎌낼 수 없습니다. 주님이 지켜주셨습니다. 주님이 노아와 함께 물 속을 통과했습니다. 물을 통해 과거의 죄악 세상과 결별하고 죽음과 부활을 경험하여 새 세상에 사는 일은 침례를 예표합니다. 침례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 씻음을 받고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삽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물속을 통과함으로 영생에 들어갑니다.
죄의 잔이 가득 찰 때 지구는 다시 싹쓸이 될 것입니다. 옛 세상은 물로 멸망당했지만, 이세상은 불경건한 자들을 심판하는 불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던 노아를 물에서 구하기 위해 방주를 주신 주님이 그분과 동행하는 친구를 영원한 불에서 구하기 위해 친히 임하실 것입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