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금요일 장년기도력] 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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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시 25:9)

예수님은 젊은이를 사랑하십니다. …자신에게서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우라고 젊은이들에게 강하게 권면하십니다. 하지만 오늘날 젊은이들,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에게서조차 이 귀한 은혜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은 받아들였지만 그분의 품성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분의 멍에를 매라는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은 그분을 섬기는 데서 오는 기쁨과 평화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YI, 1883. 11. 21.).

온유는 조용히 고난을 감내하고자 하며 기꺼이 시련을 견디고자 하는 고귀한 덕성입니다. 온유는 오래 참습니다. 그리고 어떤 환경 아래에서도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온유는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정으로 곡조를 만들고 자기만의 행복의 노래를 짓습니다. 온유는 실망과 잘못을 참아 내며 보복하지 않습니다(3증언, 335).

마음이 온유하고 평온한 사람은 자기만의 행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아를 잊으려 노력하며,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하는 일 속에서 달콤하고 진정한 만족을 발견합니다(앞의 책, 536).

하나님이 보시기에 여러분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최고가 되려고 애쓰는 노력이 아닙니다. 여러분을 하늘 천사의 특별한 보호의 대상이 되게 하는 것은 선하고 성실한 겸손의 생애입니다. 모본이신 주님은…알려지지 않은 갈릴리 마을, 언덕에 감추인 동네에서 거의 30년 동안 사셨습니다. 모든 천군의 사령관이셨으나 주님은 자신을 위대한 사람 혹은 고위층이라고 주장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그저 일한 대가로 돈을 받는 목수였고, 일을 부리는 자들의 종에 불과했으나 삶의 평범한 발자취도 하늘에 매우 가까울 수 있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자들의 걸음을 하늘 궁정에서 온 천사들이 지키고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NL, No. 2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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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믿음과 온유와 사랑의 열매는 흔히 폭풍의 구름과 어둠 속에서 자랍니다(실물,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