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화요일 장년 교과] 전도의 기원 (사 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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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0장의 예언대로 왕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그 백성을 속량하신다는 아름다운 소식은 평범한 남녀들에게 위탁되어 전파되었다.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사 40:9).

사 40:9~11에는 어떤 종류의 사건이 묘사되어 있는가?
원어 성경을 보면 예루살렘에 좋은 소식을 전하는 남성 선구자가 이사야서의 후반부에 나타난다(41:27, 52:7). 그러나 사 40:9에서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고 산에서 선포하는 선구자는 여성이다.
시 68편에서 다윗은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6절)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여기에서 언급된 내용은 애굽에서 경험한 노예생활로부터의 해방을 가리키지만, 이사야는 같은 개념을 두 번째 ‘출애굽’인 바벨론 포로생활로부터의 귀환에 적용한다.
이사야의 이 예언은 신약에서 어떻게 적용되는가?
신약은 이사야 40:3~5을 자기 백성 가운데 육체로 오시는 영원한 말씀(요 1:14)이신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했던 침례 요한에게 적용한다.
물론 요한보다 더 일찍 그분이 오셨다는 소식을 전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 중에 나이 많은 시므온과 안나가 있다. 그들은 아기 예수께서 성전에 봉헌되실 때에 그분을 만났다(눅 2:25~38). 이사야서에 나오는 선구자들처럼 그들은 남성과 여성이었다.
시므온은 메시아의 모습으로 오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다(눅 2:25~26).이사야의 예언에 비추어 볼 때, 여선지자 안나가 성전이 있는 산인 시온에서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주님의 오심을 공개적으로 선포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녀는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눅 2:38)했다.

교훈 : 이사야 40장의 예언대로 왕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그 백성을 속량하신다는 아름다운 소식은 평범한 남녀들에게 위탁되어 전파되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사 40:11을 읽고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해 보십시오.

(이어서) 우리가 아는 바로는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가져오기 위해 강림하셨다는 복음의 전파, 곧 기독교 전도의 기원이다. 나중에 그리스도께서는 지구에 대한 그분의 선교 사명이 완수되었음을 인증했던 부활의 소식을 처음으로 막달라 마리아라는 여인에게 맡기셨다(요 20:17~18). 육체는 풀과 같으나 육신이 되신 거룩한 ‘말씀’은 영원하시다(사 40:6~8 참고).

적용 : 예수님은 어떤 의미에서 그대의 목자이십니까? 그대는 그분이 그대를 위해 하신 일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이런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려주면 좋을까요?

영감의 교훈
선한 목자로 오시는 메시아 – “예수께서는 이제 하나님의 아름다운 전원의 장면을 가지고 당신을 믿는 자들에 대한 당신의 관계를 나타내셨다. 그의 청중들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잘 아는 장면은 없었으며 그리스도의 말씀은 이것을 영원히 당신 자신과 연결시키셨다. 제자들은 양 무리를 돌보는 목자들을 바라볼 때면 반드시 구주의 교훈을 회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시대의 소망, 476).

기도
어리석고 무지하여 가야할 길을 알지 못한 채 방황하는 저에게 다가오셔서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곁길로 빠지려는 저를 끝까지 붙잡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