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안식일 어린이기도력] 예수님을 만나라고 주신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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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누가복음 19장 5~6절)

옛날에 뽕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뽕나무는 왜 움직이지도 못하고 한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늘 불만이었습니다. 햇볕이 뜨겁게 비추는 날에는 더워서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나무는 매끈하고 크게 자랐는데, 자신은 울퉁불퉁 날씬하지도 않고 옆으로 넓적하게 퍼져 있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뽕나무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지루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작고 볼품없는 한 아저씨가 뽕나무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저씨는 나무를 자세히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여기 뽕나무가 있었네. 디디고 올라가기에도 좋겠어. 저만큼 올라가면 예수님을 볼 수 있겠지? 으쌰으쌰, 와, 예수님이 보인다!” 그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예, 삭개오죠. 그는 나무에 올라가서 예수님이 보인다며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더 큰일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무에게로 다가와서 삭개오를 올려다보시며 내려오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 가겠다고 하시자 삭개오는 급히 나무에서 내려왔습니다.
‘아, 예수님께서 삭개오 아저씨를 만나시려고, 나를 여기 심어 주셨구나.’ 나무는 예수님과 함께 멀어져 가는 아저씨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뽕나무처럼 우리 또한 사람들이 예수님과 만나는 통로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루다(둔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