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사귐, 계명, 형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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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 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 라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 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요일 1:3-5)

요한일서는 예수의 제자로서 사랑의 사도로 알려진 요한의 세 편지서 중의 첫째 편지이며, 다른서신들을읽을때보다훨씬더따뜻함을느낄수있습니다.예수의하나님되심을강조 한 요한복음을 읽으면 예수의 본성에 관하여 깊고 신비한 어떤 느낌이 드는 것처럼, 요한일서 역시 깊은 하나님의 사랑에 관하여 깊고 신비한 어떤 분위기를 전해 줍니다.
요한일서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표현은 사귐, 사랑, 계명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다른 몇 서 신들에서도 나타나지만, 여기서는 확실히 더 두드러집니다. 사귐과 사랑과 계명은 상호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에밀리 에스파니 스미스라는 작가의 강의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그녀는 <의미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여류작가입니다. 강의의 제목은 “인생에는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에밀리는 여느 사람들처럼 행복을 추구했 습니다. 성공하려고 했고, 이상적인 직업을 얻으려고 했고, 완벽한 남자친구, 멋진 아파트를 꿈꾸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는데도 만족보다는 염려와 근심 이 있었고, 자신이 인생이란 바다에서 표류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친구들에게 물 어보니 그들도 그랬고요. 그래서 해답을 얻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서 심리학을 공부했습니 다. 에밀리가 심리학 공부에서 얻은 결론은 행복을 좇아가는 일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는 것이었습니다. 행복하다는 느낌은 잠깐이라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삶의 수준이 더 좋아졌음에도 사람들은 희망을 잃고 있으며 우울증에 걸리고 외로움을 느낍니다. 이런 절망은 행복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행복 말고 다른 어 떤 것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뭘까요? 에밀리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100여 명 이상의 사람들과 밀착 면담을 하고, 심지어 뇌스캔까지 하면서 5년을 연구했습니다. 결과 는, 삶에서 행복한 것 이상이 있는데, 그것은 삶의 의미라는 것입니다. 요한일서는 바로 그 삶 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귐’이라는 말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행복 추구는 이 기적이지만, 사귐은 이타적이란 차이가 있습니다. 참된 사귐을 위해 기도합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