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월요일 어린이기도력] 가족을 사랑하는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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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장 34절)

늑대는 갯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개와의 차이점은 항상 꼬리를 밑으로 늘어뜨린다는 것입니다. 보통 10년 정도 살아가는 늑대는 평생 동안 한 마리의 암컷만 사랑하며 부부가 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합니다. 가족을 위해 먹이를 구해 와도 일단 암컷과 새끼들이 다 먹을 동안 망을 보면서 기다렸다가 그 후에야 자신도 먹이를 먹습니다. 늑대는 독립한 후에도 종종 부모를 찾아가 안부를 전합니다.
혹시 암컷 늑대가 새끼를 낳다가 죽으면 수컷은 근처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슬프게 웁니다. 암컷을 잃은 늑대는 혼자서 새끼들을 키우고 새끼들을 떠나보낸 후에는 암컷이 죽은 장소에 가서 암컷을 그리워하다가 그대로 굶어 죽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늑대는 사람이 공격을 하지 않는 한 사람을 쉽게 알아보고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할 때 늑대 같다고 표현하며 동화 속에서는 욕심 많고 머리가 나쁘며 사나운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사실 늑대는 의리가 있으며 부모를 보살피고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동물입니다.
형제끼리 서로 보살피기가 귀찮고 자신의 입으로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넣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가족을 사랑하고 돌보는 늑대를 떠올리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지율(사릉중앙교회)